거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몇 년동안 맥만 들고다니다가 지금은 회사(똥)컴을 (어쩔수없이) 들고 다니고 있으며,
(그래도 나름 1년동안 깨알같이 이걸로 많은 작업을 했다 - 똥컴을 살살 달래가면서)
평소엔 거들떠도 안 본 이디야커피를 굳이 아이폰에 이디야 멤버십앱까지 깔고 스탬프를 찍어가며 커피를 마시고,
(그래도 이디야 아메리카노는 절대 안마신다 - 근데 아메리카노 향이 나쁘진 않다. )
29년 중 꼴랑 중고등학생때 시험과 점수를 위한 영어만 겨우겨우 공부해 왔는데, 이제는 막 능동적으로 열심히 영어회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영어에 관심을 두고있다.
생각지도 못한 낯선 동네에서 이디야 창가에 앉아 두어시간동안 (기초지만)영어공부를 하다,
멍하게 밖을 바라보았다. 여긴어디, 나는누구. 약간 이런 느낌으로.
내가 여기 이 동네, 이 카페, 이 자리에 앉아있을 줄이야.
내년 이 맘때엔 어느 동네, 어떤 카페, 어떤 자리에 앉아있을까.
상상하지도 못할 장소일지도 모른다.
뻔한 것 같으면서도 뒤죽박죽이고, 우연의 연속인 시간들이 참 재밌다. 흥미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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