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법

그때 2018.06.18 14:39

두 번째 방법은, 평상시에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나이 들어서도 상상력을 유지하는 비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멜로물의 영화만 좋아했던 사람은 스릴러 영화를 봐보자.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 먹었던 사람은 인도 음식을 먹어보자. 

새로운 환경은 익숙한 환경에서는 전혀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새로운 일을 경험한다는 것은 상상력을 넘어 내 안의 창의성을 끄집어내는 데 가장 확실한 활동이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내게 어떤 점이 좋았는지, 싫었는지를 분석해보고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어봐야 한다. 결국 창의성은 내가 재미있어하는 일에 몰두할 때 나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 번도 하지 않은 일을 경험하는 것은 나에 대한 친절함과 나에 대한 너그러움을 늘려준다.

당신이 하고 싶었지만 해보지 않은 일이 있었는가? 그것이 무엇이든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자.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자. 새로운 생각들은 우리에게 약간의 불편함과 두려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것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삶이 지루하거나 더 이상 풀리지 않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창의성을 키우고 싶다면 어느 정도의 불편과 두려움은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모든 창의는 무수한 인고의 과정을 담보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숙영(TTA Jounal, Vol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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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1.
분홍색 배경에 장미가 가득가득 담겨져있는 손수건을 들고 다닌지 약 10일정도.
원래는 코스터용으로 샀다.
회사에서 자리를 변경하여 책상도 다른 종류로 바뀌었는데, 유리가 깔린 책상이였다.
그냥 유리가 없었던 책상일 때는 잘 몰랐었는데,
유리책상을 쓴 후 커피를 사서 책상에 두면 온도차로 이슬이 맺혀 
책상 유리에 물이 흥건해져서 다른 종이를 두거나 할 때 물이 많이 묻었다.
그래서 코스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코스터를 검색해봤는데,
딱히 마땅하게 마음에 쏙 들게 예쁜 것도 없고,
가격은 싸지만 배송비는 비싸고(코스터를 사는건지, 배송비를 내고 코스터를 받는 것인지),
비싼 것은 사기 싫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문득 손수건이 딱 떠올랐다!
그렇지, 내가 손수건이 없었지.
안그래도 작년 겨울에 큰 맘먹고 다림질을 해보겠다며 스팀다리미와 내 앉은 키 만한 다리미판을 샀었다.
면으로 된 셔츠들은 세탁 후 잔뜩 구겨져서 다렸는데,
면이 아닌 얇은 블라우스들은 위에 얇은 천이나 손수건을 대고 다려야 할 것만 같았다.
안그러면 새카맣게 탈 것만 같았다.
그래서 손수건을 찾았지만 집엔 손수건이 없었다.
손수건을 이미 찾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손수건을 사면 코스터도 되고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손수건을 난생처음으로 검색해봤다.
우와 생각보다 손수건이 싸고(게다가 브랜드다) 예쁘고, 질이 좋은 것들이 엄청 많구나.
이렇게 손수건세계에 몇 분 빠져 있다가 예쁜 장미가 잔뜩 그려져있는 손수건을 발견했다.
가격도 진짜 아주 저렴하고, 심지어 무료배송상품이여서 당장 주문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친한 회사 친구한테도 거의 내가 강제로 사주다시피 얘기해서 그 회사 친구꺼까지 같이 주문했다.
너무 마음에 든 이 손수건은 배송도 엄청 빨랐다. 바로 다음날 우리집 문 앞에 놓여져 있었다.
손수건을 산 지 10일이 지났고, 
그 10일 동안 나는 이 손수건을 코스터보다 무릎 덮개나 방석 용도로 제일 많이 사용했다.
짧은 치마만 입는 나에게 여름날 타는 지하철이나 버스는 고통이다.
에어컨이 너무 세게 틀어져있는 경우가 많기에 춥다.
특히 지하철은 알루미늄(이 맞나)으로 되어있는 의자라서 앉으면 허벅지살이 바로 의자에 닿아 너무 차갑다.
그래서 오늘도 지하철 의자에 손수건을 깔고 앉았다.
또는 버스에 앉으면 치마 앞이 들려서 그 위를 손수건으로 덮으면 너무 편하다.
물론 회사에서 여전히 커피를 마시긴 하지만, 생각보다 코스터용도르 손수건을 잘 꺼내지 않는다.
항상 꺼내있으면 모르겠는데, 이 손수건은 항상 회사 책상 위에 꺼내놓기가 괜히 아깝고,
회사에만 두기가 괜히 아쉬워서 그냥 항상 가방 안에 넣고 다닌다.
앞으로 이 손수건 용도가 매우 다양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여름은 이 장미 손수건과 함께 해야지.

2.
손수건을 들고 다니면 왠지 요조숙녀가 된 기분이다.

3.
눈물을 닦을 때 쓰이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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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1.
다른 스트리밍서비스에도 이런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쓰고 있는 스트리밍서비스에는, 작년 이 맘때쯤 들었던 노래들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가끔씩 작년 플레이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작년의 내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여름 밤에 창문을 열어두고, 조그만 책상을 펴놓고 한국어교원자격증 공부하던 내가 생각나고,
퇴근하고 집으로 어느때보다 힘차게 걸어오면서 듣던 내가 생각나고,
심지어 제작년에 베트남으로 여행가기 전 자주 듣던 노래를 떠올리며 다시 들었던 내가 생각나고,
좋아하는 카페를 가려고 전철에서 이어폰을 끼고 당산철교 건널 때 한강을 바라보던 내가 생각나고,
가끔 평택 원래 집이 그리운건지, 대학교가 그리운건지,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으며 그 때가 그리운건지 뭐가 그리운건지 답을 내지 못했던 내가 생각나고,
서재페 가기 전 조금이라도 더 아는 노래가 나오길 바라면서 열심히 HONNE 노래를 반복했던 내가 생각나고,
너를 만나겠다며 귀걸이를 하고, 립스틱을 바르고, 혹시 눈꼽이 생기진 않았을까, 눈썹이 얼굴에 묻진 않았을까, 살짝 긴장한 나를 느끼고 긴장한 나를 완화시키려 노래를 틀어놓고 거울을 보던 내가 생각나고,
난생 처음으로 입문급 로드를 사고, 인천이고, 팔당이고, 여기저기를 다녀와서 집에서 샤워하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던 내가 생각났다.
음악은 그 때와 그 장면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힘이 있다. 

2.
요즘은 스트리밍앱을 잘 켜지 않는다.
대신 팟캐스트를 켠다.
음악을 듣고 싶어도 의식적으로 팟캐스트를 켠다.
그리고 JJ Brothers' 어드벤처 잉글리시를 듣는다.
원래는 일빵빵을 먼저 들었었는데, 일빵빵 아저씨보다는 이근철아저씨가 흥이 더 많고 즐겁다.
존발렌타인도 한국에서 엄청 오래살았는지,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고, 심지어 유머까지 한다.
지금은 거의 300회에 다다랐지만, 나는 1회부터 듣고 있다.
Tom과 Amy가 막 해외여행을 가려고 짐을 싸고, 공항에 가서 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이제 막 타서 자리에 앉는 것 까지 들었다. 
Tom과 Amy가 여행을 즐기고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올때까지 부지런히 들어야겠다. 
대신 내 플레이리스트는 마라톤 할때 듣는 곡들로 가득차있다.
4월 말에 마라톤에 나갔는데 달리면서 들었던 신나는 곡들.
아마 그대로 두고, 7월 마라톤때 그대로 다시 들을 것 같다.

-Hee 





---------------------------------------------------------------------------------------

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brunch.co.kr/@doranproject

http://doranproject.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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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그렸다!

근데 쪼꼼 많이 찌그러졌당!

찌글찌글찌글

ㅋ.ㅋ




도림천에서 출발했당

한강에 사람 많아서 샛강길로 갔더니 하트가 중간에 파였다. 끙.ㅋㅋㅋㅋㅋ





요긴 탄합지나서 양재천!

멍 하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재천 길은 사람이 없어서 아주 좋다




드디어 과천 도착!

깔깔

여기서 고봉민 돈까스김밥을 먹었다.


예전에 수원 정자동에서 학원알바했을때

매일 저녁을 고봉민에서 김밥으로 해결했는뎅 ㅠ_ㅠ

예전 생각났다.



다 먹고 4시간 내로 돌아오자는 처음의 목표대로 출발했다.

과천에서 인덕원까지 공도를 타고

하기천으로 내려가려는데,

내려가는 곳이 꽤나.........가파르고 좁고......커브여서ㅡㅡ


2-3번 ? 시도끝에 실패했다...........................

그냥 끌바 -_-


아 ㅇㄴ러칼ㅇ니ㅏ러;ㅇ 나ㅣ러 ;일

ㅎㅎ....


그리고?

다시 안양천으로 달리는 길에?

비가 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시속 30으로 계속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간에 시흥에서 공도타고 집까지 안가고

신정교까지 가서 하트를 완성하고 도림천타고 구디로 왔다.

근데 구디 나가자마자 비가 진짜 많이 왔다!!!!

ㅇ러 ㅋ나ㅣ러나ㅣㅇㄹ ㅓ나ㅣ;ㅇ러 ㄴ카러 ;ㄴㅋㄹ;


쫄딱 맞고 잠시 은행 밑에서 쉬다가 비 조금 멎고 다시 집으로 ㅠ_ㅠ



끄엉.

다이나믹 하트였다.

다음엔 샛강길로 안가고 이쁜 하트 그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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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크 프로톤 S를 드디어 내 손에 넣었다.

사실 매트블랙 사고 싶어서 예약주문 해놨지만,

흰색이 더 예쁘다는 의견들에 귀가 팔랑거려서 흰색으로 당장 바꿨다.

흰색은 재고가 있어서 이틀만에 EMS로 바로 집으로 배달되었다.


POC는 천호동갔을때 샀다.

원래는 스피드크래프트 꽂혀서 그거 사려고 했는데,

헬멧이랑 궁합이 안맞아서.........

그냥 POC로 샀다.


그리고 후미등은 블라인더미니 칩피로 샀다.

귀여웡

역시 작은게 귀엽당.


그리고 TDK에서 받은 깜파놀로 뽀라울트라 컵은!

연필꽂이로 잘 쓰고 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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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K한다고 한다.

원래는 여기 비앙키시승하러 가려고 했는데,

뜻밖의 TDK 결승을 봤다.

결승? 마지막경기?

팩을 엄청나게 이루어서 정말 미친 속도로 달리는 장면을

뚜르드프랑스 티비에서 하는 것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신기했다.


근데 아무리 자전거를 다 눈여겨봐도 아르곤 타는 선수들이 없었다 ㅠ_ㅠ

듣기로는 아르곤 타는 팀은 TDK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기가 꼴인점.





TDK끝나고 비앙키부스에서 이것저것 기념품도 받아챙기고!

팔당 초계국수를 먹으러왔당.

팔당 초계국수 처음먹어봤는데, 맛있당 ㅠ_ㅠ

국수먹고 하남스타필드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천호동으로 달려왔다!

블랙쉽에서 커피마시고,

쉬다가

집으로 슝





이 날은 트래픽라이트 귀여운 A를 신고 갔지롱 낄낄

이거 색깔별로 다 사고 싶다







은근 많이탔당

100 넘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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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벗서중 나 작년에 어떻게 갔지?

작년에 그것도 후지타고 어떻게 갔지;;;;;;;;;;;;;;;;;;;;;;;;;;;;;;;;;;;;;;;

올해 호기롭게 기변 후 벗서중을 갔으나

(사실 그리 딱히 호기롭지도 않았음...)

너무너무 힘들었당 ㅠ_ㅠ



청담으로 점프해서 시작했당.

아이유는 거뜬하게 지나고,

양수를 지나서,

벗고개 올라가기 전 허름한 슈퍼에서 오뜨 하나씩 먹고 출발했당.


벗고개는 ....

처음이라서 뭐.

그냥 힘들었다.



서후고개.

너무

많이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벗고개는 짧기라도 하지,

서후고개는 길고, 마지막 경사는 너무나 가파른대,

내가 안쪽으로 올라가서 진짜 죽을뻔했다.

있는 힘껏 밟고 올라가서 겨우 도착!


다운힐은 역시나 무서워서 속도 거의 안내고 내려왔다.






여긴 중미산 가기 전 새로 생긴 편의점!

화장실도 깨끗하고,

앉을 자리도 많고

잘해놨당.



중미산가기 전에 여기서 음료수를 마시고!

마음을 다잡고,

이제 마지막 고개구나 생각하고! 출발했당.





으앙아

드디어 중미산 도착 ㅠ.ㅠ

ㅠ.ㅠ

ㅠ.ㅠ

ㅠ.ㅠ

!!!


중미산은 서후고개처럼 경사가 세지 않고 완만했다.

그래도 길긴 길었다.

그래도 서후고개보단 훨씬 나았다..........

열심히 꾸역꾸역 올라간 끝에 도착했다.ㅠ_ㅠ

여기서 MTB타던 아주머니가 사과를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었당.




ㅎ........ 

아 중미산 다운힐은 엄청 길었다.....올라간 것보다 더 길어...

ㅠ_ㅠ 

나 아직 다운힐에서 속도 못내서 진짜 거의 악력기를 뿌러뜨리는 것마냥 

브레이크레버를 엄청 잡고 내려왔다.


흠.

아니 저 경사있는 곳을 어떻게 훅훅 내려가지.



언젠간 나도 잘 내려갈 수 있겠지?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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