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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그시간 2013/06/18 14:12


이제야 좀 알 것 같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마다 마음을 먹고, 마음을 쓰는 방향의 차이는 극명히 다르다는것을. 나는 이제까지 사람을 이해하려고 했다. 정말 내 마음 다해서 많이.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해가 안되는 사람은 그냥 이해하지 말라는 말. 그런데 이제는 왜 그래야 하는지 알 것 같다. 굳이 그렇게 이해하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바보같이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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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2013/06/13 16:35

어느 때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감성을 잊은 듯 싶다. 그럴때면 감성적인 것들을 찾아, (그게 무엇이 되었든 간에. 글이 될 수도, 사진이 될 수도, 대화가 될 수도, 음악이 될 수도.) 내 감성이 잘 있는지, 정말 없어져 버린건 아닌지, 확인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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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2013/06/13 01:36
냉정해 질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잡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 둘 씩
놓아야 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가장 큰 이유는,
내 자신을 내가 못 믿어서가 아닐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모든 것을 놓고 싶어졌다.
내 자신에게 겁이 났다.
그래서 거리를 두고,
마음과는 달리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하고,
스스로 도망치고 있는 듯 하다.
정말 내가 꼭 잡고 있는다고 해서,
그것이 계속 같이 있는 거라고 장담은 할 수 있을까.
그냥 익숙해져버리면 그만이라는,
그런 정설에 녹아드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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