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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1. 2017년 9월의 나의 이상형
누군가 내게 물었다.
이상형? 비스무리한 것을.
고민끝에 난 그냥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을 느껴서 더 소중한 것 같다.
그리고 나조차도 내가 바라는 사람이 맞는지 사실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다.
마음에 든 멍은 사라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물론 치유시간이 무릎 등에 든 멍보다는 꽤나 오랜 시간이지만)
서서히 사라지긴 하더라.
때에 따라 그 자리에 새로운 멍이 들기도 하겠지만,
겁내지 않고 그냥 난 오늘을 건강하게 살아보련다.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아보려고 할거다.
2. 신 좀 그만 나
무릎에 또 멍이 생겼네.
맨날 어디에 부딪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신나면 신나는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분명히 어딘가 무릎이 부딪쳤기에 생기는 멍인데,
난 또 그 순간 신이나서 (또는 다른 데에 집중해서)
아픈 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겠지 뭐.
운동할 때 빼곤 치마만 입고 다니는 내 취향 덕분에
오늘도 내 무릎은 남아나질 않는다.
3. 그래도
자꾸 바라는게 생길까봐 걱정이야.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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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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