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고백

그때 2019.01.27 21:10

1.

아주 특별한 고백을 받았다.

말그대로 특별한 고백.

5년 전, 머리로는 말고 본능적으로 1%정도의 짐작은 했지만, 그새 잊어버렸었다.

그 1%가 100%이 되어 돌아온 날이였다.

그랬구나.




2.

5년 전, 나는 그녀에게 서점에서든, 기숙사에서든, 카페에서든, 

사업구상하던 이야기를 하기 바빴고, 그래서 지금 뭘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바빴다.

이젠 반대가 되었다.

그녀는 내게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이야기했고, 

내게 현재 팀에 들어와 같이 일을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3.

우유부단하고, 여리여리하게만 보였던 A는 지금 제일 어렵다는 분야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

심지어 험하다는 서울 시내를 아침 출근시간에 운전을 하며 다닌지 1년이나 되었다.

무엇이라도 씹어먹을 것만 같았던 Y는 양분을 먹고 있는건지, 힘을 모으고 있는건지 몰라도 

무엇인가라도 하면서 조용하게 지내고 있으며,

고등학교도 채 졸업 못할 줄 알았던 J는 작은 조직의 임원이 되어 

매주 사람들과 북적이며 지내고 있다.

알 수 없는 우리들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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