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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선인장에 손가락을 찔렸을 때까지만 해도 금방 아픈게 가실 줄 알았다.
그런데, 하루 이틀 손이 붓고 찔린 부분에 이물감이 느껴지자
세상이 다 무너질 듯 무섭고, 두려웠다.
이게 만약 손가락 안에서 썩으면 어떡하지,
염증이라도 나면 어떡하지,
무슨 풍이라도 걸려서 손가락을 혹시라도 절단하게 되면 어떡하지.
이런 엄청난 걱정을 안고 병원에 갔다.
병원에 가서 엄살엄살을 부린 후 5분도 안되서 가시를 뺐다.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고,
5분도 안되는 가시를 제거하는 비용 몇 만원이 너무 또 아까운 것 아닌가.
마치 빼기 전에는 이것만 해결해주면 모든 것이라도 감사할 것만 같았는데.
사람이 그렇다. 참 간사해.
언제 아팠냐는 듯 또 웃고 있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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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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