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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얼굴에 표정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 왜 저 사람은 표정이 저렇지, 왜 웃지도 않지 등등 여러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는데, 막상 곤경에 처하거나 황당하고 때론 화날 법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도 그냥 평소 그 표정 그대로더라. 원체 그 표정. 본래 그 표정. 그러다 보니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없어 보였다. 제길. 난 얼굴에 표정이 많은 편이라 감정이 그대로 얼굴에 비춰지는 편인데. 얼굴에 감정이 많이 드러나게 되면 때론 포커페이스인 상대를 만날 때 불리한 경우가 있다. 아무리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표정을 최대한 없애려 노력해 봐도 내 표정을 100% 감출 수가 없어서 언제 나아지나 하는 고민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나도 최대한 이성적이(으로 보이)고 싶다고. 근데 있잖아. 내가 최근에 겪었던 경우들을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여러 방면에서 곰곰이생각해 봐도 이런 경우엔 당연히 화가 나고 황당하다 싶은 게 맞는 것 같기도 한데?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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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http://doranproject.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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