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별
*별 1.태어나서 지금까지 딱 두 번.별이 정말 예쁘고, 쏟아질듯 많구나, 라고 느낀 적이 있다.첫 번째 순간은 21살 때.늦은 여름에 춘천에서 일을 하다가 회사사람들끼리처음으로 춘천 소양댐에 밤에 간 적이 있었다.2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고, 사람이 아예 없었던 소양댐.가로등마저 꺼져있어 빛이 거의 없었던 그 곳.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니, 정말 별이 엄청 쏟아질 것 처럼 내 머리 위에 떠 있었다.하늘도 맑아서 반짝이는 별들이 잘 보였다.물론 개중에 인공위성 등등도 있었겠지만.두 번째 순간은 25살 때.12월에 제주도에 갔었다. 엄청 늦은 밤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을 해서,미리 예약해두었던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리조트에 부랴부랴 갔다.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는데12월임에도 불구하고..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6. 1. 24.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