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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한번째주제 (1)
301.길

*길 1. 함께 했던 그 길은 이제 희미해져만 가네. 하지만 다른 길들이 나타났고, 또다시 새로운 길이 나타나겠지. 길은 끝이 없으니까. 2. 정처없이 떠돌아다녀도 새로운 길이 나왔고, 그 길에서 시간들을 보았고, 사람들과 사랑들을 만났다. 그 길엔 누군가의 추억이 묻어있었고, 누군가의 슬픔이 아려있었다. 3. 나는 새로운 길을 낯설어하고, 낯선 길은 무섭기도 했기에 항상 두 눈을 크게 뜨고 어느 한 구석이라도 놓치기 싫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눈에 익길 바라는 마음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Hee --------------------------------------------------------------------------------------- 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9. 10.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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