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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1.
함께 했던 그 길은 이제 희미해져만 가네.
하지만 다른 길들이 나타났고, 또다시 새로운 길이 나타나겠지.
길은 끝이 없으니까.
2.
정처없이 떠돌아다녀도 새로운 길이 나왔고,
그 길에서 시간들을 보았고, 사람들과 사랑들을 만났다.
그 길엔 누군가의 추억이 묻어있었고, 누군가의 슬픔이 아려있었다.
3.
나는 새로운 길을 낯설어하고, 낯선 길은 무섭기도 했기에
항상 두 눈을 크게 뜨고 어느 한 구석이라도 놓치기 싫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눈에 익길 바라는 마음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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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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