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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아흔일곱번째주제 (1)
297.장담

*장담 당장 내일의 일도 어떻게 될는지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장담하는 것들의 많은 부분들이 의미없어질 때가 많다. 함께 가자고 장담했던 그들은 지금 어디 있는 지도 모른 채 뿔뿔이 흩어졌고, 꼭 책임지겠다고 장담했던 그들은 자신의 앞가림도 겨우하기 바빠 어느새 잊혀졌다. 장담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예전에는 엄청나게 결연해보였지만 이제는 속없는 껍데기인 것들만 잔뜩 남아있는 것 같아서 꽤 석연찮다. 장담하는 사람들보다 조용히 행동하는 사람에게 더 눈길이 간다. -Hee --------------------------------------------------------------------------------------- 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9. 9. 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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