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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예순한번째주제 (1)
261.처음처럼

*처음처럼 1. 모든 마음이 처음과 같게 유지되긴 어렵다. 하지만 처음보다 더 진하고 끈끈하게 유지될 순 있다. 2. 작년부터 우리 아빠의 카톡상태메세지는 '언제나 처음처럼'. 3. 회사에서 도무지 처음과 같이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다. 나는 현재 이 회사에서 해보지 않은 팀의 일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데, 제일 최악의 팀장을 만난 것 같아서 마음이 언짢다. 처음에는 몰랐다. 어쩜 사람이 순수하게 바른 말만 하는지. 그 말을 의심할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센터장의 직함을 가진 그 사람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 이름만 센터장이였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팀원들을 지켜주지도 못하고, 자신마저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있으니. 그래, 여기까진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센터장이 아직 나이가 많지..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9. 1. 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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