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소비
*소비 1. 친구들을 만날 때나, 예쁜 구두를 봤을 때의 3만원, 5만원, 10만원과, 부모님께 드리는 3만원, 5만원, 10만원은 왜 이렇게 무게가 다른가. 2.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개발이나 공부를 한다거나, 읽고 싶다고 하는 책이 있다면 아낌없이 꼭, 사줄꺼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독서시간을 꼭 마련해서 나란히 앉아서 책 읽는 습관을 들여줘야지. (마음처럼 될까) 3. 러닝시계를 강력하게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알쏭달쏭하네. 4. 이런 기분을 느낀지는 꽤 오래 전부터인데, 예쁜 블라우스나, 비싼 자켓이나, 사고싶었던 가방보다 나이키에서 운동복을 사는 내 모습이 너무 어른같아서 이상하다.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코트보다 비싼 것도 아니고, 블라우스보다 화려한 것도 아닌데. 뭔가 어색해...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9. 3. 17.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