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흔적
*흔적 1.거짓으로 다이어리를 쓴 적이 있다. 많을지도 모른다.절대 누가 읽을 수 없는 나만의 다이어리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몽땅 좋은 얘기만 쓴다. 그러다 문득 누가봐도 좋은 이야기들 이외의 다른 이야기들, 다른 생각들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내가 지금 무엇을 쓰고 있는 건지 깨닫게 된다.그 후 항상 솔직하자는 생각을 하며 다이어리를 쓰다보니 조금 더 다양하고, 여러가지 내용들이 쓰여진다.오늘도 조금만 더, 어제보다 더 솔직해져야지. 2.A친구와 대화하면 정말 큰 굴곡없이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시간들이 묻어나고,B친구와 대화하면 그때는 철없이 좋지 않은 선택을 했고, 보통 생각하기에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들어가다 이제서야 다시 평범해져 그때의 자신을 합리화시키며 회상하고,C친구와 대화하면 어릴 적부터 다..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5. 5. 30.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