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연애상담
*연애상담 예전에 어떤 오빠는 내게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 오빠 여자친구는 해외에 잠깐 어학연수갔던 상태였었지. 난 '조금만 기다리면 곧 올거야'라고 대답하면서 당시 듣던 노래를 추천해줬다. 좋으니 들어보라고. 같은과 오빠였는데 비슷한 동네에 산다는 이유와 듣는 노래가 비슷했고, 성격도 생각보다 잘 맞아서 친해졌었다. 종종 1호선 안에서 마주치기도 했었다. 뭔가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서로는 절대 이성 간으로 생각되지 않았고(뭔가 그러면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덕분에 남매까진 아니지만 그 비슷하게 친해졌었다. 서로 매일 연락은 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집에 가던 길에 만나기라도 하면 마음 속에 있는 말들을 가감없이 그대로 솔직하게 털어놓던 사이. 서로 만나고 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1. 3. 14.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