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LE PURE CAFE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LE PURE CAFE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1817)
    • 그때 (554)
    • 그날의 요리 (14)
    • 그날의 시 (31)
    • 그시간 (432)
    • 오늘의 라이딩 (22)
    • 도란도란 프로젝트 (593)
    • YOUPEAT (7)
    • humanity (6)
    • yummy! (126)
    • about~ (30)
    • check it! (2)
    • test (0)
  • 방명록

518 (1)
518.엄마

*엄마 지금보다 어리고 엄마가 힘들었을 때에는 그냥 그 사실을 외면하고 싶었고, 가까이 있을 땐 그 소중함을 당연함에 사로잡혀 전혀 몰랐는데,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할 때 '이럴 땐 엄마가 어떻게 했더라' 자연스럽게 떠올려지고, 엄마가 큰 수술을 했을 때 문득 엄마가 언젠가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변의 진리가 확 와닿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그립고, 언젠가 그리워질 음식은 엄마의 밥과 국, 찌개, 반찬이었고, 한창 사춘기 땐 엄마의 웃음소리가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늘 시끄럽게 웃어줬으면 좋겠고, 나이가 90이 넘어도 여기저기 자주 돌아다니려고 하는 외할머니를 꼭 닮아서 우리 엄마도 나랑 같이 여기저기 놀러 다녔으면 좋겠어. 멀리 살 땐 그저 그 존재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막상 서로 부르면 부를..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3. 12. 5. 13:08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링크
  • ( ღ'ᴗ'ღ )
  • ٩( ᐛ )و
  • 도란도란 프로젝트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