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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네가 그때 지원해보라고 했었던 그 자리 말이야.
사실 서류부터 떨어질까봐 두려웠어.
그 자리가 관심이 없었던 것은 절대 아니야.
그 자리가 내 자리라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말하던 네 모습을 보면 볼수록
면접은 커녕 서류 광탈 할 것 같은 조바심이 커져만 갔어.
결국 마치 내가 그 자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지.
단 10초도 너랑 같은 회사에 다닐 것 같다는 헛된 꿈을 꾸고 싶진 않았어.
네게 희망을 주고 싶지도 않아서 관심이 많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어.
그야말로 헛된 꿈이라는 것을 난 알고 있었으니까.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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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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