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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포기
없어선 절대 안 될 마음으로 손에 꼭 붙들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래알처럼 우수수 떨어져 나갔다. 한 톨의 예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생각보다 물 흐르듯 너무 자연스러웠다. 이렇게 쉽게 놓아질 것들이었다니. 이게 말이 되나.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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