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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
1.
좋아하는 카페에서 산 드립백, 핸드백에 딱 들어가는 크기의 휘테커스 초코바, 10년 전에 한창 뿌렸던 쥬시 꾸뛰르와 4년 전 면세점에서 실수로 잘 못 골랐던 랑방, 최근 5일 중 3일은 점심에 주문했던 레드빈빠오와 카야빠오. 요즘 늘 따라다니는 불쾌함과 화가 섞인 미움들, 그리고 'toxic'이라는 단어가 정말 너무나 생각나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도록 해주는 것들.
2.
아직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들과 장소들이 내 안에 있는 삐걱거림 들을 조금이라도 진정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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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http://doranproject.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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