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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올해 11월은 정말 힘들었다.
잇몸에 염증이 자꾸 성이 나서 거의 1주를 정신 못차렸는데
한쪽 괜찮아지니 또 한쪽이 말썽이고,
신경은 온통 예민해져있고,
하루종일 짜증+짜증만 났던 날이 대부분이고,
회사에선 상사한테 싫은 소리 들어야 했고,
전혀 생산적인 것은 할 생각도 안났고,
받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였지만, 그게 엄청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사이가 좋았던 동료와도 멀어졌다.
마지막 날까지 이래야겠니.
이보다 더 최악이지 않았던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12월이 되니 조금 정신이 맑아지고,
원래 페이스를 찾은 것 같이 느껴지는데,
이 느낌이 부디 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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