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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문을 활짝 열고 있는데, 부엌에서 부스럭 부스럭 하는 소리가 났다.
나: 아빠 뭐 먹어?
아빠: (부스럭 부스럭)
나: 아빠! 뭐 먹어??? 뭐해?
아빠: (저벅 저벅 저벅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거리며 어느덧 내 옆까지 온 아빠.
나: 뭐야?
아빠: 초코볼. 너도 먹을래? (우적우적)
나: 아니! 나 양치했어. 그거 다 먹어 아빠.
아빠: 웅. (우적우적) 너 방 더우면 창문 활짝 열어
나: (고개를 돌려 창문을 쳐다본다)
반 쯤 열려있는 창문.
나: 아니야. 별로 안더워. 따뜻행 괜찮아.
아빠: 괴물이냐? (우적우적 쩝쩝 저벅저벅. 다시 부엌으로 걸어가심,...)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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