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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

2월 넷째주 어느 새벽에.

puresmile 2015. 2. 17. 02:31




예쁜 찻잔과 티팟, 커피잔들을 보면 눈이 즐겁고 행복하다.

아고 이뻐.

지금 봐도 예쁘다.

계속 쳐다보고 또 쳐다보게 된다.









탁구 재밌다.

못치는데도 재밌다.

조금씩 늘어가는 그 변화를 몸소 체험하니 또 재밌다.

지금도 탁구치러 가고싶다.

어느새 한시간 반이 뚝딱 가버리는 탁구다.

난 힘이 넘쳐서 탈이다. ㅋㅋㅎㅎㅎㅎ 









만화카페를 제대로 처음 가봤다.

진짜 요즘에 어떤 만화가 나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예전에 들어봤던 만화들은 많이 보였다.

초딩때 읽었던 만화들이 아직 눈에 보이니 뭔가 반가웠다.

예전부터 주위에서 원피스와 나루토를 엄청나게 강추했지만 

(특히 원피스)

하지만 완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집을 부리며 보지 않았다.

이날도 NANA를 봤다.









NANA 

생각보다 재밌다!

나나+나나라니.

멋진 조합이다.

근데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책을 읽고 난 후에 알았다.

아 젠장!

ㅠㅠ

찾아보니 작가가 아프다는 소문도 있고..

렌을 죽인 21권은 정말 슬펐다.

아. 내가 만화책에 이렇게 몰입할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 완결 때문에 이것저것 검색하던 도중에 일본에서 나나를 드라마? 영화?로 실물 캐스팅 한걸 봤는데

아 보지 말걸 그랬다.

왜그래 진짜 ㅠ.,ㅠ;

애니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만화책은 만화책 그대로가 최고다.


빨리 나나가 다음 권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근데 다음 권이 나오더라도 나는 그걸 어떻게 알아채야 하지?

만화카페를 매일 갈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주변에 만화책 광이 있는것도 아니고..

매일같이 검색해봐야 하나?

"나나 22권" 이렇게?

흠.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ㅠ.ㅠ!!!

생각날때마다 검색은 해보겠다만..... 끵.








요즘의 나.


갑자기 니트색을 보니 귤이 먹고싶다.

아니다. 당근!

당근이 먹고싶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새벽이므로..... 곧 자야겠다.


오늘 초콜렛을 정말 많이 먹었더니 뭔가 내 몸을 돌고 있는 혈액이 약간 뭔가 농도가 짙어진것도 같고...

아까 당뇨병에 대해 잠깐 어디서 읽었는데,

마치 당뇨병이 걸릴 것만 같은 두려움이 조금 생겼고......

아무튼 여러 종류의 초콜렛을 먹었더니 지겹다 (오늘은). ㅋㅋㅋㅋ

주말 내내 커피를 마시지 않았는데,

커피가 그립다!


아까 섹스앤더시티 시즌1 3회를 봤는데,

그 주인공(난 주인공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병에 걸렸다... 한국이름, 영어이름, 일본이름 할것없이 전부.....)

암튼 그 주인공이 어떤 남자네 집에서 잔 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찾는 씬이 생각났다.

아 나도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찾으면 누군가가 향 좋은 진한 커피를 줬으면 좋겠네.

안그래도 오늘 낮에 잠깐,

집에 거품기를 사놓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집에서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도 않고, 거품기만 사면 아쉬울테니

모카포트, 드리퍼 등등 막 여러가지 다 욕심이 생길것 같아서 그냥 접었다.

집에 예전에 산 돌체구스토가 있긴 한데,

캡슐커피는 흠. 맛도 진하지 않고 내 스타일도 아니라서 그냥 방치해두고 있다.

전자렌지위에 가여운 하늘색 펭귄이 놓여있지....ㅋㅎㅎㅎ 하하하하.







도란도란 프로젝트의 멤버가 한 명 줄었다.

아쉬우면서도 아쉽고 또 아쉽다.

조금만 더 고민해보자.

그리고 항상 명심하자.

내가 '이렇다'고 해서 타인도 '이렇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내가 '저렇다'고 해도 타인은 '저렇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나의 뇌와 몸과 마음은 100% 절대 공유될 수 없다.

그렇겠지,라고 그저 추측할 뿐이다.











흠.

뭔가 초콜렛을 많이 먹으면 짜다고 느끼는 걸까.

뭔가 텁텁하고 짜고 좀 그렇다.

물을 마시고 자야겠다.






굿 나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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