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URE CAFE
벚꽃이 피는 계절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작년에는 넓은 공원 한 켠에 예쁘게 분홍빛으로 물든 겹벚꽃을 볼 수 있었는데.올해는 겹벚꽃을 볼 수 없구나.그나마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벚꽃도 이젠 다 떨어져 나갔다.예쁜 것만 보고 싶다.겹벚꽃이 잔뜩 피어 있는 곳에 가고 싶다.옆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녀도,겹벚꽃에 시선을 뺏겨 마냥 웃기만 할 수 있는 그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