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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프로젝트 (587)
6.손톱

*손톱 내겐 징크스라고 하기엔 조금 거창한 것 같고, 그냥 신경쓰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손톱.어쩌다 내 손톱이 길다고 느껴지면 그 날 하루는 굉장히 찜찜하다.일을 해도 잘 마무리 짓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빨리 집에가서 손톱을 깎고 싶은 생각 뿐이다.그리고 나는 손톱을 굉장히 자주 깎는다. 3~4일에 한 번씩은 깎는다.더이상 키는 자라지 않고, 손톱과 머리카락은 금방금방 자라는 것처럼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하하하하.그래서 손톱을 아침에 깎으면 그 날은 기분이 산뜻하고,손톱을 자기 직전에 깎으면 그 날은 기분좋게 잠든다. 푸하하하하하.덕분에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고, 남자들 또한 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있는 네일아트도 관심이 거의 없다.그 거리에 있는 흔한 네일아트샵 한번 가보지 않았다. 손톱에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4. 2. 16. 09:59
5.가을의 전설

*가을의 전설 중학교 1학년 때였나,한창 노래에 관심이 많았던 적이 있었다.(물론 지금도 노래를 듣는건 좋아한다)그때는 노래를 부르는 것도 정말 어지간히 좋아했다.노래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때 한창 오디션박스 라는 작은 노래방 비슷한게 유행했었다.노래를 부르면 자신의 노래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가고, 거기서 종종 스타가 나왔다.연규성도 그렇고, 도은영도 그렇고, 김소정 뭐 등등. 지금은 다 기억이 안난다.거기서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사실 나는 음치는 아니였다. 초등학교때부터 합창부를 했었고, 합창대회에 나가 여러번 수상하기도 했었다.합창은 화음과, 음을 잘 맞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냥 노래는 달랐다. 혼자 부르기 때문에 더 기술이..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4. 2. 9. 10:37
4.향기

*향기 1. 음악은 신비로운 힘이 있다.누구에게나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음악은 내게 기억력을 정말 10배로 향상시켜주는 그런 힘이 있다.마치, 최면술사의 레드썬 같다고나 할까.만약에 3년 전에, A라는 음악을 좋아해서, 또는 그 음악이 우연찮게도 그때 내 귀에 많이 들렸다고 치자.3년 후 지금, 그 A라는 음악을 들으면 3년 전 내가 그 음악을 들었을 그 당시의 내 생각, 내가 있었던 공간, 내가 만났던 사람이 많이 생각난다.그냥 조용히 혼자 그때를 떠올리는 것보다 정말로 10배는 더 생생하게 기억난다.그 정도로 나는 음악의 지배를 많이 받는다. 향기도 마찬가지다.특히 향기는 음악처럼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종류들을 맡아보고 살지 않아서,더더욱 내 머릿속에 많이 남는다.이런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한 달 전,..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4. 2. 4. 18:46
3.귤

*귤 한때 나를 귤귤이라고 부르던 사람이 있었다.난생 처음 들었던 애칭,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이였던 그 당시, 나는 철학과 인문학에 빠져있었다. 철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뭔가, 내 주위 사람들과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딱히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도 없었을뿐더러, 이 시대에 왠 철학이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내가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그리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그런데 그 사람은 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을 넘어서서, 나와 같이 토론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내가 아닌 타인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했고, 또 타인의 시각이 궁금했기 때문에 이러한 토론을 진심으로 바랐던 나는, 계속해서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다. 하루는 커피를 마시다가..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4. 2. 4. 18:46
2.여름

*여름 어느 여름 밤이였다.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아침에도 잘 지냈고, 점심에도 잘 지냈고, 오후에도 잘 지냈다. 물론 저녁에도 잘 지냈다.그렇게 생각한다.그리고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엄청나게 무거운 짐이 내 어깨에, 내 등에, 내 머리위에올려져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갑자기 모든게 비관적으로 보였다.내가 보고, 듣고, 읽는 모든 것들이.그런 감정들을 느낀 채로는 쉽게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그런 감정들을 가지고 집 대문을 열고, 웃으면서 내가 집에 왔다고 이야기 하기가 싫었다.그래서 집 앞에, 아니 솔직히 말하면 집 앞말고 우리집 옆옆동 앞에 놓인 벤치에 앉아서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었다. 무슨 노래였는지 까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리 노래는 중요한게 아니였던 것 같다.그 벤치에서 청..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4. 2. 4. 18:44
1.우유

*우유 어릴 적, 초등학교 3학년, 아니 4학년 때다.그 당시 단짝 친구였던 Y양과 함께 학교가 끝나고 학교 밖으로 나가는데,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학교 운동장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Y양네 집 쪽이였고, 왼쪽 문으로 나가면 우리집 쪽이였다.Y양과 나는 운동장 오른쪽 문으로 나가서 보이는 문방구에 500원짜리 악보를 팔아서그 악보를 사려고 그쪽으로 나가려던 참이였다.일단 뛰어서 문방구까지 가는 건 성공.악보를 골라골라 최신곡(이였는데, 정확히 무슨 곡인지 기억이 안난다) 악보를 사들고,비에 안젖게 가방 속 책 사이에 한번 고이 접어서 넣었다.그리고 현재 위치와 가까운 Y양네 집으로 가서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렸다가 나는 집에 가기로 했다.Y양네 도착. 그 날 처음으..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4. 2. 4. 18:43
잔잔한 새해.

2014년이 되었고, 벌써 5일이나 지났다.예전에는, 작년까지만 해도 항상 새해가 되면뭔가를 다시 결심해야 할 것 같고, 내 자신이, 또는 내 주위의 뭔가가 바뀌어야만 할 것 같은,그리고 왁자지껄하면서도 붕 뜨는것 같으면서도, 정작 나는 새해라고 짠! 변한건 없는데, 뭔가 변한것 같으면서, 또 변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그런데 올해는 시간이 잔잔하게 흘러간다.새해라고 왁자지껄하지도 않으면서, 조용하고, 평온하고, 일상적이게.괜히 마음이 붕 뜨지도 않으면서, 중심을 잡고 잔잔하게 흘러간다.그래서 안정적인 느낌이면서, 더욱 내 자신이 단단해진 기분이다.시간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흘러가고 있다.아, 새해라고 짠! 변한게 하나있지. 나이가 한살 더 먹었구나.사실 나이는 보편적인 ..

그때 2014. 1. 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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