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심장
*심장1.비현실적인 골목길을 지나 그 야경을 보았을 때 심장이 그렇게 뛰던 장소가 있다.5년이 지나도 그 곳을 넘어설 곳이 없었는데.난 그 곳을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2.택시에서 내렸다.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뛰었다.그렇다고 이런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커다란 유리문을 힘차게 당겼고함박 웃음을 하며 날 맞이하는 그 누군가들을 내 나름대로 반겼다.그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내 지난 면접을 생각하면서.3.툭하면 만원인 전철에서 쓰러졌을 때가 있었다.어떤 날엔 겨우 내리는 역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바깥으로 쓰러졌는데조금만 있으면 괜찮아진다는 사실을 아는 내 무의식이날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의자에만 옮겨달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그렇게 전철역 의자에서 조금..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4. 5. 12.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