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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2)
459.환경

*환경 천장 낮고 답답한 사무실에서 탈출한 뒤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발리의 땅을 밟았다. 공항에서 한 시간으로 예상했던 짱구까지는 이 차선 도로라곤 볼 수 없는 발리의 골목과 엄청난 교통량으로 인해 거의 2시간 정도 차에 꼼짝없이 갇혀있다가 도착했다. 숙소에 캐리어를 던져두고 나온 짱구의 거리는 여기가 유럽인지, 호주인지 헷갈릴 정도로 로컬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대부분 벌겋게 타서 낮에 바다에서 선탠과 서핑을 즐기고 온 티가 팍팍 났다. 짱구의 메인 거리엔(처음엔 그냥 골목 중 하나인 줄 알았는데 하루에 만 오천 보이상 걷다 보니 내가 처음 걸었던 그곳이 바로 메인이었다) 가로수길에 즐비한, 아니 가로수길보다도 더욱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편집샵들이 굉장히 많아서 의외였는데, 심지어 그냥 티셔츠 한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2. 10. 23. 18:35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슬픈

이야기 듣기전엔 몰랐다. 너무 이해가 안되고, 서운하기도 하고, 정말 또 다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가며 생각해도 또 이해가 안되었는데, 나는 상상할 수도 없는 시간들이였다. 그러니 모를 수 밖에. 그의 어린 시절은 그랬다. 눈을 뜨고 일어나면 어느 누구도 말동무할 사람, 대화상대가 없고, 마치 배급처럼 때가 되면 밥을 먹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학교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도 텅 비어있는 집이 늘 그를 반겨주었고, 그 공간은 그냥 그의 놀이터, 그만의 공간이 되어버렸다. 그 안에서 그는 혼자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다. 덕분에 혼자 가만히 생각하는 시간이 늘었고, 누군가와 의논을 해서 해결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책을 마련했다. 정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터득했고, 살아갔겠지. 혼자만의 템포대로 생각..

그때 2018. 11. 1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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