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블루

그시간 2017.05.21 23:52


베티가 눈을 도려냈다는 것에 눈물이 났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눈물이 났고 병원에서 쫓겨난 그의 행색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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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잘한 걸까

그시간 2017.05.21 23:31

*잘한걸까

1. 사이
속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것이 좋은 관계라고 생각했었는데,
갈등의 불씨를 더 크게 만드는 기름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속마음의 표현은 행복함과 동시에 불만을 낳았다. 
드디어 우리는 서로 잘 지내는 법을 터득했다.
속마음이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10번 중 9번은 으르렁대며
날카로운 송곳니와 사나운 발톱을 드러내고 할퀴기 바빴던 우리는,
적당한 거리와 서로에 대한 적당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는 평정한 시간들을 찾았다. 
약간인지는 모를 아쉬움과 서운함이 전제가 깔리기는 했지만, 썩 나쁘진 않은 전제였다.
서로 바라지도 않고, 그렇다고 냉랭하지도 않는 관계를 만들었고, 관계가 되었고, 관계가 되어버렸다.

2. 겹벚꽃
누군가 내게 모든 사람에게는 결이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 내게 백석의 시집을 선물해주었다.
누군가 내게 경이에 찬 눈빛을 보냈다.
누군가 내게 도망갈 틈을 주었다.

3. 쉽지 않은 것
아무말은 아무나와 할 수 없다.

4. 대화의 흐름
예컨대 '난 여름을 좋아해' 라고 말했을 때,
'왜?'라고 이유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고,
'난 여름이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5. 그랬었다
전화를 할까 하다가 이내 다시 아이폰을 잠궜고,
글을 쓸까 하다가, 아니 글을 썼다가 다시 지웠다.
안부를 물을까 하다가 괜한 인사치레는 하기 싫었고,
이야기를 해볼까 하다가 다시 입을 다물었다.
도리어 마음은 편안해졌다.

6. 여운
베티를 대하는 조그의 마음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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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brunch.co.kr/@doranproject

http://doranproject.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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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러닝

그시간 2017.05.02 01:49


나이키앱을 켜보니,
2015년에 뛴 게 마지막 러닝이였더라.
반성하고, 오랜만에 다시 뛰었다.
안양천은 뛰기에 최적인 장소였다.
예전 춘천 석사동 삼익아파트 뒤 천에서 뛰었던 게 생각났다.
그 곳보다 안양천이 아주 조금 더 괜찮은 것 같다.
아, 그리고 오늘은 나이키에 가서 레깅스랑 바람막이도 샀다.
종종 잘 뛰어야겠다!
체력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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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난생 처음으로 카레를 해봤다!
내 기호에 맞게 브로콜리랑 토마토를 추가했고, 당근과 감자를 크게크게 썰어 넣었다.
고기는 그냥 마트에서 카레용으로 파는 돼지고기를 샀다.
다음날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카레를 대접했다.
다음 번에는 토마토를 많이 나중에 넣어야겠다.
오래오래 끓이니 토마토가 흔적없이 사라졌다 (ㅠㅠ)
카레사진 보니깐 또 카레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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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야구야구

그시간 2017.04.23 21:42



즐거운 야구장.
3~4년만인가?
예전에도 문학에 왔었는데,
늦어서 6회정도부터 봤었다.
오늘은 일찌감치 도착해서 맥주에, 치킨에, 파티를 벌였다.
같이간 일행들은 SK팬과 두산팬이 골고루 섞였다.
예전 이종욱있었을때의 라인업만 기억나서 지금은 어떤 선수가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열심히 옆에서 보고 듣고, 소리지르고. 나중엔 불꽃놀이까지 해줬다.
밤엔 완전 추워져서 담요 안들고 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오들오들.
나 오늘 두산 유니폼 입었는데!
그것도 이종욱 유니폼 입었는데!
두산이 져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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