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하루 전날 6월 5일. 할아버지가 계시는 호국원에 온가족이 다녀왔다- 할아버지께 인사드린후 주변에 밥먹을 곳이 어디있나 검색해봤더니 산호고기전문점이 괜찮은거 같아서 여기로 결정! 식당에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데 하나는 뭔지 모르겠고 하나는 풍산개라고 한다. 요 풍산개 말 너무너무 잘듣는다. 이름은 백구! 전~혀 짖지도 않고 서비스정신이 투철하다. 애교도 막 부리고 *_* 집에 데리고오고 싶었다.. ㅋ_ㅋ 처음에 나왔던 OO나물.. 나 나물 잘 구별 못한다. 맛은 쌉싸름하던데 *_* 이 나물무침에다가 갈비 한점 싸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산호식당이 고기 전문점이라 갈비 양념이 그 어느 고깃집보다 맛있다. 1인분에 11,000원이였던가? 싸진 않았다. 내가 주문한 영양돌솥밥정식-! 반찬이 14가지정..
동네에 더 해봉이라고 수제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생겼다. 간판은 못찍었지만 요 위에 링크 들어가보면 알다시피 그라피티가 굉장히 멋진 샵이다. 예~전에 홍은동 쪽에서 한번 본 것 같은데 안들어가봤다. 맛이 어떨까 호기심에 찾아갔다-!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베스킨을 떠올릴 수가 있는데 더 해봉은 천연 유기농 아이스크림 메뉴들로 베스킨에 맞서고 있었다. 기억에 남는 메뉴가 미숫가루랑 복분자.. 정도? 푸헤. 미숫가루에 도전해 보고 싶었으나 그냥 초코맛을 먹기로 했다. 콘에 아주아주 예쁘게 남긴 초코 아이스크림 :) 콘에 아이스크림을 너무 이쁘게 얹어주셔서 사진을 찍었다! 천연이라 그런지 몰라도 맛이 안 진했다. 나는 완전 진~한 맛이 좋은데-
아랫니 교정 이틀째. 우유와 물로써는 심심했던 나에게 찾아온 보노스프- 움하하하. 예~전에 아는사람이 보노 콘스프 먹었던 기억이 나서 나도 사왔다-! 휘리릭 편의점에 갔더니 콘스프랑 체다치즈스프 팔길래 치즈를 좋아하는 난 체다치즈스프를 샀다. 인터넷에서 사면 이렇게 머그컵도 준단다. 난 결코 스프로 연명하지 않을거였기 때문에 당당하게 편의점에서 하나만 샀다. 후훗. 그래서 컵은 없다.. 회사에 종이컵있어서 종이컵으로 대신했다.. 체다치즈스프.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처음에는 치즈향이 나더니 맛을 점점 보면 볼 수록 , 마셔가면 마셔 갈수록 내가 지금 치즈스프를 먹고있는건지 사골국물을 먹고있는건지 육수를 먹고있는건지 잠깐의 혼돈이 오지만- 한끼를 떼우기에는 나쁘지 않다. 어쩌면 내가 물의 양을 잘 못맞췄..
어느날 저녁, 배고파 배고파 하던 찰나에 큐리큐리라는 음식점이 보였다. 투명교정기를 사용하는 나로썬 카레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었지만 파스타도 있다고 하길래 들어갔다.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한쪽 벽면엔 멋진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었고 다른 한쪽 벽면엔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으로 페인트칠을 해 분위기가 달랐다. 큭. 주문한 후 먼저 나온 샐러드와 콜라- 이날따라 콜라가 굉장히 청량해 보여서 한 컷 찍었다. 아쉬운 점은 샐러드 드레싱- 그냥 일반 드레싱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과일드레싱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 까르보나라와 치즈오븐스파게티와 치킨까스! 나는 까르보나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 까르보나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어떤분이 콩국수라고.. 맨션을 주셨다 ^_^; 푸하하하하하하..
난생 처음으로 간 the Frypan! 원래 치킨은 비비큐와 네네, 그리고 굽네만 먹었는데 가는 곳 마다 the Frypan이 있길래 한번 가봤다! 요건 메뉴판 사진 :) 이날 처음 안건데 the Frypan에서는 순살밖에 안판다. 난 개인적으로 뼈 있는 치킨을 더 좋아하는데 *_* 하지만 순살이 교정하는 나에겐 먹기 편해서 좋다. 메뉴판이 나무로 되어있어 특이하다. 메뉴판 뒷면에 the Frypan로고도 이쁘게 잘 들어갔다. 또한 벽면에도 칠판에 글씨를 써놨다. 요즘 이런 메뉴판이 유행인가? 우리집 쪽 호프집에서도 봤는데.. ㅋ_ㅋ 먹을 준비 끝! ㅋ_ㅋ 미리 나온 코크랑 마카로니(라고 하는거 맞아?)와 소스들! 왼쪽 빨강소스는 칠리소스, 그리고 오른쪽 약간 하양소스는 오리지날소스란다. the Fr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