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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

뉴욕여행 첫 날!

puresmile 2019. 10. 18. 14:52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근데 사실 이 날 아침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가기 싫었다 ㅠ_ㅠ 춥고 집에만 있고 싶었다....................................................

 

 

이륙하기 전 맑은 하늘.

분명 뉴욕에는 비가 오고 있을게 뻔하기 때문에 맑은 하늘이 아쉬웠다.

 

 

13시간 30분정도 비행이여서 자다 깼다가 영화를 봤다가 밖을 보니 멋있어서 찍음

 

 

 

뉴욕 도착하기 11분 전이 되었는데도 하늘은 맑았다.

하지만 뉴욕은 비가 오겠지.

아쉬워서 또 찍음

 

 

 

 

옆에서 니나는 오목도 두고 테트리스도 했다.

이 모습이 너무 웃겨서 찍었다. 껄껄.

나도 테트리스 좋아했어서 해봤으나 답답해서 블럭 세 개도 채 못 내리고 그냥 꺼버림.

 

 

드디어 JFK 도착 ㅠ_ㅠ 무사히 착륙이다.

귀가 꽤 아파서 죽을뻔했다.

맨날 이륙할때는 괜찮은데 착륙할땐 귀가 너무 아프더라

 

 

역시나 비가 왔다 ^_^ 보슬보슬

슬프다

그래도 막상 미국이라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분이 꽤나 좋았당 껄껄껄 막 신나

 

 

 

 

생각보다 도착을 빨리 해서 빨리 나가나보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행기안에서 4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옆에서 니나가 솔리테어를 하길래 나도 슬쩍 해볼까 해서 켰다.

오잉 근데 이거 예전에 중딩때 컴퓨터로 많이하던 카드게임이잖아!?@!@!@!@!@

꿀잼

그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뉴욕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마침 이때 동탄이였나? 어떤 외고애들이 단체로 뉴욕에 수학여행같은걸 왔어서 고딩들이 진~~~짜 많았다.

자사고였나 기억이 안나네 학교이름 봤었는데!

여튼 입국심사 줄도 꽤 길어서 무거운 배낭을 매고 30분 정도 줄을 섰다.

입국심사하는건 처음이라 (맨날 동남아만 갔어서 편했음) 쫌 떨렸다.

왜냐면 내 앞 앞에 있던 가족들이 단체로 입국심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끌려갔다.

가드들한테............

애기들두 있었는데 무슨일;;;;; 무섭다 ㅠ_ㅠ

분위기도 험악했음....

그래서 괜히 떨렸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는데!!!!!!!!!

나보고 고딩들 티쳐냐고 물어보네^_^ ㅎ 

티쳐같이 생겼나........

그래서 아니라고, 나 그냥 따로 친구랑 왔다고 하니까

몇일 묵을꺼냐고 묻길래 for 10days라고 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잘못나와서 for 10years^_^ 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꼴랑 ESTA 관광비자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직원이 듣더니 놀래서 10years?!?@!@!@ 하길래 그때서야 깨닫고,

Oh sorry. 10days라고 정정해줬다. 후후 직원도 웃고 나도 웃고. 분위기 다행스 ㅠ_ㅠ

자칫하면 끌려갈뻔했네 휴

 

그리고 친구네서 묵냐, 호텔에서 묵냐고 물어보고.

먹을꺼 가지고 왔니. 리퀴어 가지고 왔니. 이런거 물어보고 끝났다.

 

 

니나도 따로 입국심사 받고 같이 수화물 찾고,

드디어 입국!

 

NYC Express 앱을 따로 받아놨었다. (앱으로 하면 10%할인임)

이거타고 맨해튼 타임스퀘어까지 가서, 다시 트레인으로 갈아탈 생각으로!

근데 입국심사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예약은 안해두었다.

바로 앱을 켜서 예약한다음에 직원한테 보여주고 티켓받고, 버스타는곳으로 갔더니

버스가 쩌~끝에서 막 출발하려고 했다. 그 버스 앞에서는 기사아저씨가 더 탈 사람 없는지 둘러보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있다고 온몸으로 제스쳐를 취했다!! 그랬더니 기사아저씨가 run하는 포즈를 막 취하길랰ㅋㅋ

종종걸음으로 캐리어끌고 이고지고 버스까지 뛰었다.

 

 

JFK공항에서 맨해튼까지 꽤 거리가 있었다. 50분정도 걸렸나?

고속도로 타고, 막 국도타고 여기저기 돌다보니 드디어 뉴욕!!!!!!!!!!!!!!!!!!!!!!!!!!!!

 

 

제일 처음 찍은 뉴욕 사진은 바로 이것.

차에 성조기가 있어서 더더욱 뉴욕같았다. 후후

얘네는 참 국기를 좋아한다.

여기저기 국기를 붙이고 걸고 난리다.

 

브라이언트파크쪽에서 내려서 ! 다시 찍은 뉴욕.

ㅋㅋㅋㅋㅋ 핑크하마 시강이라서 찍었당.

파티렌탈업체인데 너무 귀여워.

트렁크쪽은 엉덩이그림이 있어서 너무 웃겼다.

 

 

 

아, 바로 트레인타고 숙소가기전에 마라톤 굿즈들 수령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NYRR로 !

비오는 타임스퀘어를 지나고.

 

 

 

 

NYRR 도착 !

공사중이여서 앞에 철근이 막 있다.

껄껄 

우리나라처럼 마라톤 신청을 하면 굿즈들이 우편으로 배송하는게 아니라,

수령해야 하는 시스템이였다. 생소행.

들어가서 참가신청하면 메일로 오는 QR코드를 보여줬더니

배번표를 주었다.

그리고 안에 뉴발란스도 같이 었어서 뉴발란스에서 티를 받으라고 말해준당.

뉴발란스 들어가면 티가 사이즈별로 있어서 사이즈 대보고 원하는 사이즈를 말하면 새 티를 준다!

 

 

사실 몇달전에 한국에서 마라톤 참가접수하고 제일 궁금한게 티셔츠였다.

그래서 작년, 제작년 같은 마라톤 대회를 찾아보니 디자인이.............................................................미국스럽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나 올해도 ^_^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기능성 티셔츠가 아니라 그냥 면티당 하하하하하하

아무튼 마라톤 굿즈 수령하고,

 

타미스사무실가서 빅애플패스 산 것도 바우처 수령하고!!!!

타미스사무실은.............. 1층이 아니였다 ㅠ_ㅠ

큰 복병. 엘베는 있었는데 무거운 캐리어들고 낑낑대면서 올라갔는데,

복도도 좁고 힘들었다. 

사무실 들어가니 한국사람(맞겠지)이 많았는데,

내 담당 직원은 한국인남자같았는데

나한테는 한국어로 말하고, 옆에 앉아있는 직원한테는 일본어로 말하고, 전화로는 영어로 말하고. 엄청 다 하더라...

너 다해......

 

좁디좁은 타미스에서 나와서 드디어 트레인!

 

 

10일을 묵는 우리는 7일패스를 뒤쪽에 사기로 했다.

그래서 열심히 싱글권 구매중

$3씩!

 

 

 

59st station!!!!!!!!!!!!!

사람들이 꽤 많다.

구글맵 앱으로 트레인탔는데 되게 편했다.

트레인 다들 어렵고, 잘못타고 그렇다던데, 그냥 구글이 알려주는대로 가니 쉬웠다!!

 

첫번째 호텔은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엑셀시어!

자연사박물관 바로 근처라서 자연사박물관 역으로 가야했다.

59st에서 엄청가까워서 10분만에 도착!

 

 

자연사박물관을 지나고!

 

 

 

드디어 엑셀시어 도착>_<

(알고보니 10일 중에 이 호텔이 제일 조용하고 안락하고 아늑하고 좋았다고 한다.....................

호텔 뿐만 아니라 이 동네 자체도 좋았다. 옆에 센트럴파크도 있고, 관광객은 거의 없고, 조용하고, 스벅도 가깝고...ㅠ_ㅠ

그립당)

 

 

13시간 이상 비행기에 있었고, 비를 쫄딱 맞고 캐리어를 끌고 가서 (우산은 있었지만 꺼낼 수가 없었고, 들 손도 없었다)

몰골이 말이 아니였기 때문에 후다닥 씻고!

컬럼비아대학교로 출발 !

그 근처에 멜스버거바도 있어서 저녁을 거기서 먹기로 했당.

원래 호텔 근처에 제이콥스피클 가려다가 그냥 멜스버거바에서 먹고 왔당.

 

 

 

 

컬럼비아 대학교 좋던데.........................................

여기서 공부 절로 될 것 같다. 

 

 

 

 

 

 

껄껄 그리고 컬럼비아대학교 북스토어!

옷도 많고 책도 많고 다른 굿즈들도 많았다.

 

 

ㅋㅋㅋㅋ 심지어 사이클 쇼츠까지 있었당

신기

 

 

 

 

모자가 귀여워서 살까 써봤는데

아니 글쎄 근처에 거울이 없더라.........

그래서 폰으로 슬쩍 찍어봄

 

결국 모자는 안샀다.

집에있는 나이키모자도 잘 안쓰는 판이라......

 

 

 

 

저녁먹으러 mel's burger bar!

남녀노소 북적북적했다!

대학로라서 학생들두 많았고, 애기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했다.

사실 이 곳은 여름에 테이가 무슨 예능에서 먹방했을때 나왔던 곳이다.

아무 생각없이 TV를 보고 있는데,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쪽이라고 하길래 솔깃해서 봤다.

테이는 여기에서 WTF버거를(욕아님) 먹었었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도 먹어보자며 왔다!!!

 

 

 

 

 

사람이 꽉 찬 바 안.

 

 

 

이 것이 바로 WTF버거였는데

꽤나 짠 베이컨과 간이 요상했던 감튀가 미국을 실감나게 했다.

앞에 피자가 더 맛있었다.

 

 

 

껄껄 뉴욕와서 아주 신난 나 ^_^)/

맥주 맛있었당 술은 진리

 

 

 

 

 

다시 호텔로 가려고 스테이션가는길에

호박들이 귀여워서 찰칵.

 

 

 

씻고 안락한 내 침대에서 보이는 풍경.

비오는 나의 뉴욕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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