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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1.
말레이시아는 세일을 너무 자주하다보니까 전혀 세일답지 않다.
매달 4월 4일, 7월 7일 같은 월과 일의 숫자가 동일한 날에는 물론이고
힌두교, 이슬람교, 차이니즈 홀리데이를 기념하고
크리스마스도 빼놓을 수 없고, New Year은 더더욱 빼놓을 수 없고.
이렇게 잦은 세일들이 많다보니
막상 세일이라고 해서 들여다보면 딱히 큰 세일이라고 할 만한게 많이 없다.
물론 아주 가끔 파격적인 세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너무 드문 일이고
그냥 자잘한 10~20링깃 세일이 기본.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세일이?'라고 놀라며 세일 품목을 찾아봤지만
이제는 상술도 많고, 딱히 따지고보면 몇 푼 아끼는 것 같지도 않아서 무덤덤하다.
2.
억지로 오지 않는 잠을 청하는 것 만큼 지옥이 있을까.
자고 있는 것인지, 깨어 있는 것인지 분간이 안가고
다른 곳에 집중해서 정신을 팔고 싶지만
그럴 의지와 마음마저 상실해 버린 그 지옥같은 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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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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