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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더운 여름날이오.
앞머리를 잘랐소.
기를까 하다가 결국엔 다시 잘랐소.
근데 문제는 옆머리오.
옆머리도 많이 길었소.
머리가 다 묶일 정도라니...
어깨에 닿기 전에 한번 짜를까 생각중이오.
싹 ! 둑 !
근데 머리가 파마기가 아직 남아있고 원체 반곱슬이라
언제쯤 어깨에 닿을지 모르겠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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