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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

맑았던 경주,

puresmile 2013. 11. 23. 12:06

 

 

드디어 벼르고 있었던 경주의 안압지 야경을 보았다.

11월이였고, 늦은 시간이였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서 당황했다.

 

하지만 호수가 안압지와 하늘과 둥그렇게 뜬 보름달을 모두 담고 있는 광경이

정말 멋져서 몇 분간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아이폰으로 멋진 광경들을 모두 담을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

 

누가 그랬다, 눈은 최고의 카메라라고.

 

 

 

 

 

 

경주의 아침은 밝았다.

중학교 수학여행때 갔던 불국사와는 느낌이 달랐다.

이렇게 불국사가 고즈넉 했었나.

이 곳에서 한 달? 아니, 삼개월? 동안

머물면서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빨갛게 물든 단풍의 색의 RGB를 알고 싶었다.

정말 예쁘게 물든 단풍들이 많았다. 

햇살도 쨍쨍하고 11월 같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미지근한 바람이 많이 불어 모래때문에 렌즈를 끼지 못했다. ^^;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조명중에 정말 가장 예쁜 조명!

최고의 오브제다.

강재준 작가의 작품이라는데..

검색해보니 작가의 포트폴리오나 웹페이지, SNS등 별 다른 정보가 없었다.

아쉬움...

경주역에서 안압지 가기전에, Cafe737 이라는 곳에 달려있던 전구.

다음에 또 이 곳에 들려야지.

벽에 예쁜 그림들도 많이 걸려있고, 커피 원두 파는 포장패키지도 정말 예뻤다.

유명한 곳은 유명한 이유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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