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

1.
초등학교때는 토요미스테리, 전설의 고향 이런 프로그램을 보고 처녀귀신이 제일 무서웠고,
중학교때는 여고괴담시리즈를 본 후 귀신이 진짜 너무 무서웠는데,
이젠 부산행을 지나 킹덤(아직 시즌1에 고작 1회만 봤다)을 보고 좀비가 너무 무섭다.....
무서운 영화나 프로그램을 본 후 일상생활에서도 상상하게 되버리는 후유증이 있는데,
(부산행보고 그 당시 회사 출장때문에 KTX탈때마다 어디선가 좀비가 뛰어나오는 상상을 해놓고 무서워함)
내일부터는 이제 다시 후유증 시작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조선시대극이라 엄청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미 킹덤2까지 본 사람들은 전부 극찬했으니 꾸역꾸역 보긴 할 것이야..

2.
20대 초반에 교정을 해서 20대 중반에 끝낸 후 
유지장치를 계속 했어야했다.
처음엔 열심히 했다가 중간에 하지 않았다가를 반복해서
이 사이가 조금은 벌어졌고, 다시 벌어진 치아들에 유지장치를 맞추기 위해
그 조금의 벌어진 치아의 틈 공간만큼 뜬 유지장치를 억지로 끼워 넣으려고 
잘 때 이를 앙 다무는 게 버릇이 되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이제는 유지장치를 아예 하지 않게 되었는데,
잘 때 치아를 꽉 다무는 습관은 그대로 남아있다.
그걸 요즘에야 깨닫고 최대한 치아에 힘을 빼려고 하는데 어렵다.
제일 끝에 잇몸이 부은 것도 괜히 그 습관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유지장치를 역시 잘 하고 있었어야 했다(만 말레이시아엔 아예 가져오지도 않았다)

3.
후에 올 후유증이 무서워서 미련하게 시뮬레이션을 미리 그려보는 것도 수백번인데,
이것도 조금은 아닌거 같긴 해. 음. 별로야.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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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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