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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난 늘 떠났고, 뒤를 돌아보지 않던 입장이었다. 남은 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나도 마음이 허하고 뭔가 허전한데, 그곳에 남아있어 실제 피부로 부재(不在)를 느낄 수 있는 이들은 얼마나 마음이 어려울까. 그 마음이 느껴져버리니 앞으로 예정되어 있지도 않은 부재(不在)들이 이내 두려워졌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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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http://doranproject.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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