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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썸을 타고 있거나 연애를 막 시작하는 커플에게 개봉하는 공포영화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다. 마치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새파란 하늘을 지나 노을 질 무렵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의 한강 산책, 적당한 소음과 그리 밝지도, 그렇다고 매우 어둡지도 않은 카페에 앉아 마주 보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안주 따윈 필요 없이 시원한 생맥주를 한 잔씩 비우고 사람들의 붐비는 어느 골목길을 걷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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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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