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배고파서 치킨을 시켰다. 요새 치킨 중독인가보다. 비비큐말고 다른거 도전해보자, 하는 맘에 멕시카나로 전화했다! 한참 주문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하는 말 "근데 학생이예요? 아가씨예요?" 흠. 술도 안시켰는데 왜 이런걸 물어볼까. 라는 마음으로 "학생아니예요- 근데 왜요?" 라고 했더니 "아- 아이유 다이어리가 있는데 학생이면 좋아할텐데 아가씨면 안좋아할까봐요 호호호호" 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핫. 재미있는 아주머니였다 :) "아~ 하하하하하 주세요!" 이렇게해서 받은 아이유 다이어리 ^_^; 다이어리라고 해서 정말 달력있고 위클리있는 다이어리인줄 알았는데.. 일단 다이어리를 펴면! 처음에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 아이유 사진들이 나온다! 사진들 몇장을 휙휙 넘기면 2011년 달력이 나오고! 그 뒤로..
영화보기 전 콜드스톤에서 테잌아웃한 스바나! 스바나란 바로바로 요고. (콜드스톤 홈페이지 참고!) 콜드스톤언니가 바나나랑 스트로베리랑 철판에 다 으깨고 으깨서 섞은거라 완전 형체를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맛있었다 :) but! 화이트 초콜릿칩은 다음에 빼고 먹어야겠다. 자꾸 이에 낀다..킁. 영화 시작 10분전에 후다다닥 스낵바가서 사온 팝콘과 오렌지에이드- 저 팝콘은 카라멜 팝콘! 하지만 난 좋아하지 않는다. 고로 안먹었다. 음하하하 난 오렌지에이드로 만족 :) +) 이날 '킹스스피치'봤다. 별 기대 없이 봤는데 마지막엔 잔잔한 감동이 있다. 콜린퍼스의 정말 딱 맞는 배역이었다!
춘천 소양댐.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진도 이쁘게 나왔다. 하지만 내 두눈으로 본 풍경들은 사진으로 전부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관광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막걸리라도 사들고 가려 했으나 그럴상황이 아니라서 ㅠ_ㅜ; 담엔 꼭! ㅎㅎ 그리고 소양댐은 한밤중에 가야 정말 멋있다. 정말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소양댐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별들이 춤을 춘다. 별자리공부가 그냥 다 된다. 요긴 명동으로 가기 전에 지나친 소양강과 소양2교. 소양강처녀 동상이 우뚝 서있다. 원래 저기 노래도 나오는데 오늘은 안나왔다. 그리고 봄이 와서 그런지 오리배도 둥둥 떠다닌다. 다음엔 오리배 타러가야지! 맨 밑에 사진이 소양2교-
오랜시간동안 춘천으로 달려온 거라 너무 배고파서 밥먼저 찾는 *_* 소양댐 가기 전에 닭갈비- 춘천에는 수 많은 닭갈비 집과 막국수 집이 있지만 솔직히 맛없고 비싼 집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닭갈비가 맛있는 집이 있고, 막국수가 맛있는 집이 있다. 원래 샘밭막국수 가려고 했는데 (거긴 막국수를 잘함) 고기먹고 싶어서 쌈쌈으로 왔다. 내가 간 쌈쌈 닭갈비는 닭갈비가 맛있는집- 맥반석에 구워서 다른 집과 다르다. 냠냠. 저 위에 닭갈비 다 먹구 고추장삼겹살도 시켰다. 더 맛있었다. @#)@#&@# 막국수도 시켜봤으나 두입정도 먹고 안먹었다.. 이렇게 포스팅하고 보니 또 가서 먹고싶다. 군침고여.
감기 때문인가. 일주일간 나에게 주어진 휴식시간이지만 그다지 컨디션은 좋지 않다. 그리고 벌써 반이나 지나가 버렸다. 그래도 여러가지 생각해놓은 것들은 많이 했다- 지금으로부터 8시간 뒤에 나는 춘천에 가 있을 것이다. 항상 춘천춘천 가고싶다고 말만 해왔는데. 2년전 거기서 잠깐 몇개월 머물렀던 이 후로 가보지 못했다. 용기내서 가보자. 1박2일로 가고싶었으나 감기때문에 몸이 안좋은 관계로 하루만에 후닥 다녀와야지- 아, 지금도 코 훌쩍 훌쩍 거린다. 낮에 코를 하도 많이 풀어서 코가 다 헐었다. 약먹고 자야겠다. 에~~!취. 기침까지 크게했다. 어쩌다 봄에 감기를.. 킁.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은 내 상태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