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년만에 간 에버랜드! 날씨는 정-말 좋았으나 바람은 많이 불었다. 사람두 많이 없어서 정말 안하는거 빼고 다 탔다. T익스프레스 정말 타기 전엔 완전 무서울까봐 두근두근했는데 막상 타고나니 아무것도 아니였다. 잉? ㅋ_ㅋ; 그리고 기억에 남았던 건 후룸나이드. 그거 물 많이 안튀기려고 세번째에 앉았는데 완전 물벼락 제대로 맞았다. 물이 나에게 그냥 샤워를 시켜줬다. 덕분에 옷 다 젖고 돌아다니는데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 ㅠ_ㅜ 아직 날씨가 많이 안풀려서 추웠다.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재밌었다 :) 다음에 튤립축제하면 또 한번 가보고 싶다!
토요일에 진희랑 작은엄마 병문안 갔다가 육쌈냉면 먹었다. 홍대 육쌈냉면은 처음 가봤는데 상상마당 지나서 쭉~가다가 좌측 2층에 있었다. 진희가 먹은 비빔냉면! 먹더니 맵다고 난리난리. ㅋ_ㅋ 그래서 나도 한 입 먹어보니 하나도 맵지 않았다.. 이제까지 매운걸 많이 먹어서 감각이 무뎌졌나 *_* 내가 시킨 물냉- 솔직히 맛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냉면 먹으려면 냉면전문점가서 먹는게 훨~씬 낫다. [ 육쌈냉면 온 이유는 바로 쪼~기 있는 고기 때문-!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육쌈냉면 처음 먹어봤던 제작년 연신내점이 더 나은듯.
달라진다. 굉장히 달라진다. 어느땐 누군가의 '누가'가 되는거고, 또 어느때는 또 누군가의 그 '누가'가 되는거고. 그리고 또 어느때는 또 누군가의 그 '누가'가 되는거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가지의 '누가'를 완성시킬 수 없다. 한쪽의 노릇을 완벽히 하자니 다른 한쪽이 서운하다 하고, 다른 한쪽의 노릇을 완벽히 하자니 또 다른 한쪽이 서운하다고 한다. 우리는 슈퍼맨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해하고 또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난 이 사실을 지금까지 몰랐다. 그냥 '나'만 알고 있었다. 이기적이다. 매우. 때론 내가 나 자신에 지치기도 한다. 그래서 힘이든다. 어떤 때는 여러가지 '누가'를 완성시키고 싶을 때도 있으나 어떤 때는 그냥 다 심술이 난다. 구제불능이다. 이런 나를 나는 이해해야 한다. 이런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