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나의 마음이 너무 뜨거워서당신의 마음을 뜨겁게 할 줄 알았는데당신의 마음이 너무나도 차가워서나의 마음이 그렇게 식어버렸어요 나의 사랑이 언제나 샘솟아서당신의 마음에 모두 담아낼 줄 알았는데날 담아두는 너의 마음이 그렇게 작을 줄 몰라서나의 사랑이 모두 쏟아져 버렸어요 이젠 울지 않을래나의 마음이 점점 식어가고이제 슬프지 않을래날 좋아하지 않는 너인데 너의 눈빛에 나의 마음은 금이 가고너의 말투에 내 마음은 와장창 다 박살나고너를 미워하고 비워내고친구를 붙잡고 욕을해도혼자 끝내는 오늘까지도 넌 너무 예쁘구나
그시간
2016. 5. 26. 23:16
어제
어제 내 생애 대학교 마지막 조별발표를 했다.정말로 대학생 생활이 다 끝난 것만 같았다.4학년이니, 마지막 학기니, 이런 단어들은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마지막 조별발표라는 단어에 엄청나게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실감이 났다.원래 '마지막', '처음' 등의 단어에 민감하게 잘 반응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달랐다.아마 내가 대학생활동안 조별모임을 가장 좋아해서지 않을까싶다.지금까지 몇 년동안 수많은 조별모임을 했었고,대부분의 발표는 내가 도맡아했었고,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다지 신경쓰지 못한 발표도 있었다.그 발표 자체가 내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던 발표도 있었다.이런저런 발표가 지난 후, 이제 마지막 발표만 남겨두었다고 생각하니,후련하기보다는 아쉬웠다.매우 아쉬웠다.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조금 더..
그시간
2015. 12. 4.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