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저벅저벅 황톳길. 진흙을 밟는다.저벅저벅.계족산성을 익히 듣고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황톳길의 경사가 있었다.그냥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경사없는 길은 아니였다.그런데 황톳길이 아무래도 길다보니, 햇빛이 비춘 쪽은 말라있었고,주기적으로 물을 뿌려 그늘에는 물이 많이 고여있었다.사진은 아마 물이 적당히 고여있어 황토가 폭신폭신 할때였던듯.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완전 미끄러워서무슨 스케이트타는 것처럼 약간 허리를 숙이고 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나름 즐거운 체험이였다.굿- 계족산성 중간 쯤 올라가면 황톳길이 끝나고,세족장이 있다.거기서 발을 깨끗하게 씻고 다시 운동화를 신고 산성까지 등산!후하 근데 세족장 물이 엄청엄청 차가워서 뜨아뜨아 거렸다. 발씻고 신났다. ㅋㅎㅎㅎ 드디어 산성 정상에 도..
겹벚꽃나무는 정말 최고다.내가 본 나무 중에 가장 예뻤다.처음엔 무슨 나무인줄 몰라서 핑크밤송이 나무라고 나름 칭했는데. ㅋㅎㅎㅎㅎ핑크 밤송이같은 송이송이 나무.일반 벚꽃보다 더 오래가는 건지, 늦게 핀건지, 아무튼 겹벚꽃나무는 요즘도 볼 수 있다. 성큼 여름인가보다! 스타킹을 신지 않아도, 가디건을 입지않아도 안춥다!호오-겨울보단 여름을 더 좋아할 나이기에 신이 난다.(근데 겨울도 보드때문에 포기할순 없지 ㅠㅠ)해가 쨍쨍해서 따뜻해 신이 났다. 어벤져스 보기 전에 잠시 스타벅스에 와서 라떼를 마셨는데.아 예전에 마셨던 돌체라떼가 솔찍히 맛있어서 앵콜을 외치며 다시 주문했다.그런데 이럴수가....왜이렇게 맛이 없지??????????????????스타벅스 너네정말 왜그랭 ㅠ.ㅠ예전에 그 뭐냐, 시그니쳐초콜..
돼지들이 마구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돼지문화원에 갔다.원주 도착해서 밥먹구 배가 엄청 불러서 소화시킬겸 급으로 갔는데,ㅋㅋㅋ 돼지들이 이곳저곳 돌아다니길래 되게 컬쳐쇼크했다. 주차장입구에 이렇게 떡하니 돼지가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다가가서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먹는데 정신없는 돼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뭐 귀여우니 봐준다. 원주 돼지문화원은 꽤 넓었다.앞에 넓은 마당도 있고,말도 키우고, 고양이도 돌아다니고, 돼지들도 엄청 돌아다니고, 강아지도 있고, 닭도 있고..아이러니...하게도 돼지고기집도 있고, 돈까스 집도 있고, 다른 건물에는 팬션을 만들어놔서 단체손님이 와서 자고 갈 수 있게 해놨다.돼지에 대한 갤러리도 있었다.그 갤러리를 보다가 쭉쭉 옥상 하늘정원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이 놀기..
제작년 뽀앤쏘에 이은 딸기케익을 먹으러 간 커피첼리.하지만 결국 치즈케익을 먹었다지 후후.그래도!맛있었다...여긴 모든게 맛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잔들도 예쁘고, 핸드드립 원두도 은근히 많고.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간이 조금 좁고 테이블사이가 가까워서 살짝 답답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그래도 몇번이고 또 가고 싶은 곳:) 요 몇 년사이에 구봉산에 엄청 큰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그 중에 투썸은 무슨 디자인? 인테리어? 상도 받았다고 한다.가보니 역시 잘지었다.. 굿. 엘리베이터 타고 옥상에 올라가 스카이워크(라고 해봤자 2~3m 정도...?)에 올라섰는데다리가 후덜덜 무서웠다... ㅋ이런 곳은 처음이라...... 하하하하 다행인지 불행인지 밖은 비구름과 안개와 밤이 짬뽕되어 캄캄했지만...
예쁜 찻잔과 티팟, 커피잔들을 보면 눈이 즐겁고 행복하다.아고 이뻐.지금 봐도 예쁘다.계속 쳐다보고 또 쳐다보게 된다. 탁구 재밌다.못치는데도 재밌다.조금씩 늘어가는 그 변화를 몸소 체험하니 또 재밌다.지금도 탁구치러 가고싶다.어느새 한시간 반이 뚝딱 가버리는 탁구다.난 힘이 넘쳐서 탈이다. ㅋㅋㅎㅎㅎㅎ 만화카페를 제대로 처음 가봤다.진짜 요즘에 어떤 만화가 나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예전에 들어봤던 만화들은 많이 보였다.초딩때 읽었던 만화들이 아직 눈에 보이니 뭔가 반가웠다.예전부터 주위에서 원피스와 나루토를 엄청나게 강추했지만 (특히 원피스)하지만 완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집을 부리며 보지 않았다.이날도 NANA를 봤다. NANA 생각보다 재밌다!나나+나나라니.멋진 조합이다.근데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