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카메라 왜캐 뿌얘 좀 닦자..) 며칠 전에 아람이가 나한테 '난 언니가 예전에 말해준 스벅 두유라떼 요새도 가끔 마셔'라는 말이 계속 내 맘 속에 맴돌아서, (아예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였다!) 그래서 나도 생각난 김에 처음으로 라떼를 마셨당 사실 스타벅스 라떼는 한국에서도 별로 안좋아해서 (내 입맛엔 너무 밍밍하고 밍숭맹숭하고 밍밍숭숭하고 맹맹하고 난리) 맨날 스벅라떼는 걸렀는데...ㅋㅋㅋㅋㅋ 그래서 말레이시아에 와서도 한번도 라떼는 스벅에서 시켜먹지 않았다! (더 좋은 카페가 많았다!) 하지만 회사에는 카페라고는 스타벅스밖에 없기 때문에 맨날 아메리카노나 그린티프라푸치노만 사먹다가(가끔 그린티라떼도 찾음) 첨으로 스벅 라떼 주문했당! 물론 소이밀크로 바꿔서!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침에 일어나기 조금 힘들었던 이번 주 수요일- 그래도 사실 침대에서 몸만 일으킨다면 만사 오케이다! 일사천리로 후다닥 양치하고 세수하고! 유튜브에서 마라토너인 것 같은(다른 영상들은 안봐서 모름) 아저씨 스트레칭 영상 따라하고 집 밖으로 뛰어 나왔당 7시 30분쯤의 동네 풍경 파란 하늘이여서 좋았고! 아직 해가 막 많이 뜨진 않아서 살짝 시원했당 드디어 내 러닝코스 출발지점 도착! 저기 담 안쪽 동네 이쁘당 나무들도 귀여워 열심히 5km 다 뛴 후 하늘- 8시 쯤 되니깐 이제 해가 많이 떴당 더웠어.. 조금 더 일찍 나왔어야..ㅠ.ㅠ 7시10분쯤 나오면 딱일 것 같당 그러면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냐.. 몸도 풀어야하는데 6시 20분? 으악! ㅋ.ㅋ 후하 예쁜 사진 골라서 나이키러..

월요일 출근~~~~~! 오늘은 사회적거리두기로 한 명은 사무실 바깥 공간에서 일하는뎅 내 턴이 왔당 ㅋㅋㅋ! 내가 젤 좋아하는 팬트리 구석자리에 자리잡고 앉았당 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ㅈ ㅣ뭐야.. 그래서 밖으로 뛰쳐나감! 햇빛을 한 번 쬐주어야 제맛이지 근데 사진이 뿌옇게 나왔당 뿌염이 생각보다 잘됐당! 기분좋음 ㅋ.ㅋ 아 그리고 오늘 아침에 피부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봤다. 원래 내가 건성이라서 스킨-에센스-아이크림-로션-수분크림을 바른 후 선크림바르고 그 뒤 색조를 하는뎅 아무래도 계속 여름날씨다보니 피부가 오후되면 되게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아이크림+로션을 생략하고 에센스를 두 번 얇게 바르고 수분크림을 바로 발랐당. 혹시라도 오후에 피부가 땡기거나 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