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출출해서 먹으러 간 봉채국수-! 내가 국수를 참 좋아한다. 면은 다다다다 좋아한다 :) 에피타이저로 떡볶이시켰다. 쌀떡볶이라 너무너무 쫄깃쫄깃했고, 가격도 3500원으로 엄청나게 싸다. 양도 많구 *_* 개인적으로 떡볶이가 제일 맛있었다. 비빔 생면! (맞나?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정말 쫄깃쫄깃 생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당근색면이랑 쑥색면이 고루고루 섞여져 나왔다. 봉채국수 종업원이 그러는데 봉채국수 모토가 '웰빙'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맛있었다. 요곤 양송이볶음밥-! 근데 국수집에서 밥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야? ㅋ_ㅋ 볶음밥 꼬들꼬들 밥도 맛있다. 냠냠냠!
헤헷. 밍이 아이패드로 '그림으로 말해요'라는 게임을 한다. 컴퓨터게임으로 치면 '캐치마인드'와 같은 게임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내 차례에 그림을 그리면 다른사람들이 뭔지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다.) 몇번 손가락으로 계속 그리다보니 터치펜 욕심이나서 요렇게 터치펜을 사고야 말았다. 쇼핑몰에서 찾아보니 터치펜 종류가 몇가지 되었다. 그 중에 색연필모양 터치펜이 이뻐서 빨강색으로 주문-! (터치펜 구매 쇼핑몰은 아이맥라이프!) 터치펜 끝이 다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기스나면 안되니까- 저 그림은 터치펜으로 그린 그림-! 귀엽당 쿄쿄. 저 터치펜보니 예전에 먹은 크레용초콜릿이 생각난다. 냠냠.
그 당시 나는 그 마음을 하나하나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처음엔 부정하고 싶었고 피하기에만 족족했던 나였다. 하지만 그렇게 피해봤자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하나하나 되돌아보고 곱씹어보며 이해하고 또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100%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항상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했다. 그땐 마치 내가 내 몸에서 떨어져 나와 있는 것 같았다. 제3자 입장이 된 듯도 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벅찼다. 한계가 있었다. 지금에 와서도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이해를 해보려고하는 나 때문에 지금의 내 시간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이제 하나하나 버릴때가 왔나보다.
꽃놀이 후 배가 너무 고파서 갔던 미스터피자 :) 인천 논현점 완 전 맛있다. 샐러드바 사진은 안찍었는데 지금까지 미스터피자 전국을 돌아다닌 결과 인천 논현점이 가장 맛있었다. 최고 - 요건 핫윙 - 매콤 매콤! 이번엔 핫윙 입에 안댔지만 예전에 매콤했던 기억이 *_* 샐러드바 먹느냐 정신없었다 푸헤. 부드러운 치킨텐더! 핫윙보다 치킨텐더가 훨씬 좋다- 부들부들하니 먹기 좋다 :) 맛있음! 드디어 나온 쉬림프누드- 골드랑, 치즈캡은 먹어봤어도 누드는 처음 먹어본다. 그런데 나처럼 치즈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딱이다 :) 겉에 크림치즈가 듬뿍듬뿍 있어서 고소고소하고 맛있다. 헤헤- 하지만... 샐러드바와 텐더들의 덕분에 피자는 다 못먹고 남겨서 포장을 :) 근데 귀엽다 포장박스.
주말인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의도엔 사람에 밟혀서 집앞 공원을 갔다- 공원에 벚꽃은 없었지만 개나리랑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았다. 앞으로 산책코스는 요기다-! 큭. 간만에 나온 기념으로 찰칵 :) 집앞 공원에 만족못하고 또 어딜갈까 하다가 송도로 정했다! 송도 가는길 ㅋ_ㅋ 벚꽃아닌 무슨 하얀밥풀같 귀여운 나무들이 줄 서 있었다. 차안에서 순식간에 찰칵찰칵. 송도 도착했는데 오랜만에 와본거라 낯설었다. 큭. 송도 건물들은 디자인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나보다. 로얄패밀리도 포스코사옥에서 찍는다는 얘길듣고 가봤으나 아직 공사중이라 그냥 나오고- 포스코가 송도에 건물을 참 많이 지어놨다. 그리고 김연아 건물이라는 커넬워크를 지나고 더샵 주상복합 사이에 있는 귀염둥이 동상들 있는 곳에서 놀았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