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부를 수 있는 말이 나에겐 없다. 멀리서 다가와 멀리 사라져버리는 무슨 아득한 종소리 같은 것 이라고 할까. 네 앞에서 나는 항상 모자라고 네 앞에서 나는 항상 처연하다. 굳이 눈 내리는 밤이 아니라도 좋다. 따스한 차 한잔이면 내 가슴에 얼어붙은 피는 풀리고 이내 너를 향해 시냇물 소릴 내며 흘러갈 게다. 꽃향기마저 사라진 계절에 내리는 눈이 눈썹을 적실 때 나는 한 마리 가녀린 새가 내 손바닥에서 날아오르는 환영에 젖는다. 그렇게 너는 날아가 멀리 그곳에 있는 걸까. 너를 부를 수 있는 말이 나에겐 없다. 서걱이는 겨울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문득 아침 햇살이 찾아와 문을 두드릴때까지. -남진우
생선구이전문점 어굼터! 생선구이 먹은 어느 곳보다도 깔끔했다.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다. 요건 고등어조림! 예전에 엄마가 해주신 고등어조림이 생각난다- 우리엄마는 무까지 넣어서 했는뎅 ㅠ_ㅠ 엄마..ㅋㅋ 일단 너무너무 맛있다- 고등어도 크게 들어가있구 김치두 찢어서 밥에 얹어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다. 아 군침돈다. 요건 고등어구이! 고등어는 국내산보다 노르웨이산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격도 국내산보다 천원이나 더 비싸다 ㅋ_ㅋ 헤헷. 고등어 크게 한점 띄어서 상추에 싸먹으면 완전 최고! 요건 갈치구이. 개인적으로 고등어, 삼치보다 갈치구이가 제일제일 맛있다. 굉장히 고소했다. 갈치구이는 왜 요렇게 토막내서 나오는걸까? *_* 삼치구이! 삼치는 홍대에서 먹은 백반집에서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