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kirin의 아몬드파운드! 교정하기 전에 아침마다 항상 먹었다. 냠냠. 요즘 다시 생각나서 하나 사왔다. 겉에 포장된 비밀을 벗겨보면 요렇게 먹음직스러운 아몬드파운드가 나온다. 위에 큼직큼직하게 아몬드가 얹혀있다. 군침돌아. 아몬드파운드는 빵이 설.겅.설.겅하다고 해야하나? 잘 부서진다. 그래서 손으로 떼어 먹으면 부스러기가 굉장히 많이 생긴다. 그리고 빵속엔 아무것도 안들어있다 :) 그래서 좋아. 부스러기가 정말 많이 떨어져 손으로 가루를 집어야 하는 상태가 되자 비상용 숟가락을 꺼내서 숟가락으로 떠먹었다. 근데 아몬드파운드가 이렇게 달았었나? 한동안 안먹고나니 엄-청 엄청 달게 느껴졌다.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일듯-!
2일차때는 이가 많이 아팠다. 첫째날 아무렇지도 않더니. 나의 잇몸은 정말 최강 잇몸인가보다- 그러다 2일차때 신호가 왔다. 앞니랑 오른쪽부분 어금니 쪽이 아팠다 ㅠ_ㅜ 특히 앞니랑 그 옆에있는 이는 숟가락이나, 컵 등 어디 부딪치기만해도 완전.. 빠질듯이 아파서 안닿게 먹느냐고 혼났다. 푸핫. 어젠 퇴근하고 다같이 비비큐갔었다. ㅎ ㅑ- 비비큐의 후라이드 튀김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하지만 난 거기서 죽을 먹었다. 죽을 다 먹고 다리살은 부드러우니까 괜찮겠다 싶어 다리를 하나 집어 들었다. 튀김냄새가 정말 향긋했다. 튀김을 먹고싶었으나.. 역시나 딱딱하고 바삭한건 아직 못먹나보다. 속에 닭다리살은 정말 부드러워서 2개 다 뜯어먹었다. ㅋ_ㅋ 이가 괜찮아지면 제일 먼저 먹고 싶은 게 치킨 튀김 ㅠ_ㅠ 특..
오늘 위에 치아 교정 장치 붙이고 왔다. 그 전에 교정한답시고 위에 작은어금니 두개 빼고 술도 일주일동안 금주하고. 아직까지 일주일이 안지나서 술은 못마신다 ㅠ_ㅜ 냉장고에 있는 나의 맥주둥이들 *_* 철로 된거 말고 투명으로 했지만 그래도 중간에 철사 때문에 티가 난다. 원래 교정하고 1~2시간 정도 뒤면 치아가 움직이기 때문에 아프다고 했는데 왜 나는 하나도 안아프지? 지금 5~6시간은 지난거 같은데.. 뭘까. 아프더라도 빨리빨리 아프고 빨리빨리 움직여서 빨리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양치 할 때도 이제 전용 칫솔로 치아2개에 20번씩 닦아줘야 하는 수고가.. 멋지군. 저 사진은 수원으로 치과다녀 오는길에 경부고속도로에서 찍은 사진인데 해가 정말 저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크게 보였다. 서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