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의 수 년 간의 노하우! 잊지 않는 지혜!
나도 이제 안정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마음 편하게 사랑도 해보고 싶고, 10년 뒤, 20년 뒤, 앞날을 계획하고 싶고, 계획에 맞춰서 돈도 차곡차곡 모으고, 일도 내가 기여하고, 희생하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잘 했으면 좋겠고. 근데 그런게 잘 안된다. 그냥 어렵다. 어떻게든 지키고 싶고, 신중하게 생각한 만큼 이 관계를 더 깊게 만들고 싶고, 할 수 있는 표현, 없는 표현 다 하면서 그렇게 내 마음을 알려주고 싶었고, 예전처럼, 틱틱거리며 연애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그리고 알콩달콩하면서도, 닭살도 떨면서, 뭐 그렇게 연애라는걸 해보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도 내 마음처럼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싶은 마음이지만 그냥 그건 내 소망일 뿐이고, 내가 정말 표현하고자 했던 좋아하고, ..
너도 나처럼 그 때를 그리워하고, 그 곳을 추억하고, 그 시간들이 애틋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또 그리고 잘,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행복한지,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한지, 점점 알아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요즘 행복하다. 일생에서 저 두 가지가 엄청 중요한데, 일단 저 중 한 가지는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뭔가 (이런 생각이 드는 것에 대해)뿌듯하면서 벅차면서 마음이 꽉 차오른다. 나머지 한 가지도 잘 찾아보아야지. 사실 나머지 한 가지는 조금 더 헤매고 돌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