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really meant it?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아무것도 아닌 데 그때 난 왜 고민을 했을까. 풋.
야심한 밤. 어젠 정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날이었다. 던킨으로 저녁을 때우고 가만히 있는데 또 배가 고팠다. 어느덧 밤 11시반. 동거녀에게 불족발을 먹자고 얘기하고 배달시켰다. 그리고 서비스로 여러가지들이랑 탁주왔는데 동거녀는 아까 저녁으로 반주하고 왔다구해서 혼자 홀짝홀짝. 그런데 문제는 다 먹은 후. 둘다 너무 매워서 후~하. 후~하. 하고 있던 차에 속이 쓰렸다 ㅠ_ㅜ 속이 너무너무 쓰렸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둘다 잠들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속이 너무 쓰렸다. 잠이 안왔다. 결국 한시간 뒤척이다가 5시에 잤다. 다음날 아침인 오늘까지 속이 너무 쓰리다.. 얼른 점심때 죽이라도 시켜먹어야겠다. 매운거 정말 좋아하는 난데 이건 무리다 ㅠ_ㅜ 다신 불족발 안먹을래................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구글을 들어가보니 이렇게 깜찍하게 팝아트작품이 있었다 :) 마우스오버해보니 '로버트 인디애나와 구글이 함께 하는 밸런타인데이'라고 문구가 떴다. 예술에 많이 무지한 나는 '로버트 인디애나'검색 시작. 그런데 우리가 사진으로 자주 보던 LOVE의 팝아트 작가가 아닌가! 요기 이 사진. 뉴욕 맨하튼에 있는 작품. 아직 내가 한번도 뉴욕은 가보지 않았지만 주위에 뉴욕에 간 친구들이 대부분 이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크. 이쁘긴 하다 :)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만든 거라는데. 뉴욕 말고도 세계 여러곳곳에 있다고 한다. 팝아트라고 하면 앤디워홀과 키스해링 밖에 몰랐던 나에게 새로운 분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
일요일. 그리 중요한 스케줄은 잡지 않은 채 밖에 잠시 외출했다가 집에와서 뒹굴뒹굴거리면서 뭘 할까, 내가 읽지 않은 책이 있나, 하면서 책장을 보다가 살짝 잊고 있었던 책-! 송탄에 내려갔을 때 동생이 학교 서평쓴다고 했던 책인데 나도 보고싶어서 가지고 올라왔다. 원래 이 책 전에 나온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책을 읽었었다. '따뜻한 카리스마'도 굉장히 나에겐 깊게 생각하게 한 책이었는데 이 책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따뜻한 카리스마'가 사람과의 관계를 전편적으로 보여준 책이라면 이 책은 사람과의 관계를 깊게, 솔직하게 담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더 읽기 편했다. 책의 서두에 있는 말처럼 내 옆에,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한 책이다. 또한 편협했던 내 ..
어느날 밤. 목이 말랐다. 맥주가 굉장히 땡겼다. 물론 좋은일도 없었다. 기분이 멜랑꼴리했다. 그래서 맥주를 마셨다-! 첨엔 저녁대신 맥주한캔에 스팸과 만두, 스위트콘을 넣은 계란전을 먹었다. 집에 오다가 맥주사려고 롯데마트에 갔는데 버드와이저 캔이 있었다. 원래 저 디자인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월드컵 버전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버드와이저랑 냠냠 맛있게 먹었는데 한캔으론 부족했나 보다. 그래서 당장 집앞 편의점 가서 맥주들을 잔뜩 사왔다! 나의 동거녀 밍이 사랑하는 KGB 크리스마스버전이 있길래 당장 집어왔다. 예상대로 밍이 굉장히 좋아했다 :) 큭큭. 카스보단 버드와이저가 더 순해서 좋다-! 자주 애용해야지.
회사1층에 보면 요거프레소가 있다. 학교다닐때 요거프레소 많이가서 아주아주 가끔 하는데 예전 맛보단 못하다. 오늘 왠지 가고 싶어져서 중간에 1층가서 쿠앤크요프치노 테이크아웃했다. 원래 쿠앤크아이스크림 엄청 좋아해서 그거 생각나서 산건데 몇번 먹다가 반은 남겼다. 계속 먹으면 금방 질린다. 그리고 느끼하다. 요프치노라서 그런가? 근데 요거트맛은 전~혀 안난다. 오히려 다행인가. 쿠앤크맛이랑 요거트맛이랑 같이 나면 완전 별로일듯. 킁. 덕분에 오늘 초코순이가 되었다. 맨날 초코만 찾는다. 아윽. 안되는뎅..
우왕 *_* 대빵 큰 왕 키세스다!!!!!!!!!!!!!!!!!!!!!! 그냥 기본 허쉬초콜릿은 엄청 달아서 싫어하는데 키세스만은 내 사랑이다. 요새 키세스 봉지가 요렇게 나오다니-! 대왕키세스안에 꼬맹이키세스가 옹기종기 들어있다. 귀여워귀여워 ㅋ.ㅋ 그리고 이건 새알과는 다르게 입에 넣으면 깨물지 않아도 엄청 잘녹아서 너무너무 좋다. 비록 가격대비 양이 적긴 하지만.... 가끔 사주어야 겠다-! 근데 이것보다 엄~~~~청 엄청 큰 키세스 나왔으면 좋겠다. 곧 발렌타인 데이니까 기획상품으로 나왔으면 내가 사서 먹어야지!.